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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내에 위치한 스크립스해양학연구소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는 100년 이상된 해양학 분야의 연구소다. 이 연구소 도서관에는 해양학, 해양생물학, 해양지질학, 해양과학기술, 기상학, 지구물리학 등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이 20만 점 이상 소장되어 있다. 소장된 자료의 형태는 단행본과 저널을 비롯하여 해양탐험대가 작성한 보고서 등 다양하다. 이 자료들의 원문이 웹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구글 도서 검색' 프로젝트에 캘리포니아대학교(UC),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도서관이 참여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18세기 탐험대와 같이 오래 전 탐험대의 보고서를 웹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연구자에게 편리함과 학술적 가치를 제공한다. 이 연구소에 있는 생물 해양학자인 리자 레빈Lisa Levin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런 오래 전 자료는 현 지질시대인 인류세anthropocene에서 나타난 환경 변화와 멸종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과거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미래를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은 2006년부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는 2008년부터 구글과 협력관계를 갖고 구글 도서 검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UC는 도서를 200만 권 이상, UCSD는 30만 권 이상을 디지털화하여 구글 도서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스프링스해양학연구소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는 약 절반인 10만 점 정도가 디지털화되어 서비스되고 있다. 제공되는 도서는 저작권에 보호되지 않는 자료인 경우 원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저작권에 보호된 도서는 간단한 서지정보와, 본문에 해당 단어가 있는 지만을 알 수 있다. 저작권이 있는 도서의 본문 검색 결과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런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도서관은 OCLC가 제공하는 WorldCat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기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