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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쉬운 언어를 통한 더 이론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라는 주제의 학회가 독일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4월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독일,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90여명의 현직 언어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인 이 학회에서는 정치인들의 현학적 언어가 정치 혐오의 원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연구자들의 발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를 개최하는 라이프찌히 대학은 이번 학회가 그 동안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던 쉬운 언어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쌓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라 픽스 교수에 (Prof. Dr. Ulla Fix) 따르면 이 번 학회의 목적은 정치와 같은 사회 참여의 활동에 차단된 사람들이 본인 주도의 언어를 통해 그러한 활동에 포함되도록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한 방법을 찾는데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학회에서는 학습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텍스트 이해 능력의 연구를 통해 쉬운 언어가 학습 능력 향상에 끼칠 수 있는 영향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쉬운 언어 네트워크 (Netzwerk Leichte Sprache) 협회의 정의에 따르면 쉬운 언어란 단 하나의 핵심 내용만을 포함하고 외래어를 지양한 짧은 문장들의 집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