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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최대 재벌 중 하나인 버진그룹의 자회사인 우주관광산업 회사인 버진 갤럭틱사와 미 항공우주국은 차세대 우주선개발을 위한 협력을 합의했다. 현재 우주관광을 목적으로 건조중인 스페이스 쉽 2호의 운행과 차세대 비행선인 스페이스 쉽 3호 개발에 나사가 참여하여 새로운 형태의 우주선을 제작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사는 이 상업용 우주선을 개발하여 우주인의 훈련과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하는데 사용할 것이다. 이것은 우주관광산업과 과학탐사분야의 협력으로 우주탐사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버진 그룹의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우주여행사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사는 나사와 함께 차세대 우주선을 개발하기로 발표했다. 나사는 미래에 상업 우주선을 이용하여 소형 인공위성이나 과학연구를 수행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버진 갤럭틱사는 우주여행 비행선인 스페이스 쉽 2호(SpaceShip Two)의 최종 건조단계에 있으며 이 비행선은 우주관광객을 태우고 우주공간을 여행하게 된다. 그 비용은 각각 100,000파운드로 예상되고 있다. 이 비행은 6분간에 걸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되고 다시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이 우주관광선의 처녀비행은 2009년에 미국 서부의 모하비 사막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버진 갤럭틱사의 사장인 윌리엄 화이트혼(William Whitehorn)은 나사의 과학자들이 버진 갤럭틱사와 함께 스페이스 쉽 3호 건조에 참여할 것이며 하이브리드 로켓엔진과 초음속 우주선의 건조를 통해 음속보다 5배 빠른 속도의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사는 우주비행사의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스페이스 쉽 2호의 자리를 예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사의 관리인 샤나 데일(Shana Dale)은 “우리는 선조들이 탐사를 통해 발전을 이룩한 것처럼 우주탐사를 통해 발전을 이루는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으며 상업 우주경제분야에 무한한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혼에 의하면, 장기계획에서 스페이스 쉽 3호는 비용효율적인 대안적 로켓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사는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버진 갤럭틱사의 우주관광객이 우주공간에서 받는 영향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혼은 “지금까지 470명의 우주인이 우주공간을 경험했으며 이들은 모두 매우 젊은 나이에 우주공간을 경험했다. 나사는 일반인이 우주공간을 여행할 때 받는 영향에 대한 자료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에 버진 갤럭틱사가 수행할 테스트는 2009년에 있을 스페이스 쉽 2호의 처녀 상업비행이 될 것이다. 이 비행이 성공한다면 버진 갤럭틱사는 뉴 멕시코에 위치한 영구적인 스페이스 포트에서 하루에 두 차례에 걸친 비행을 수행하게 되며 다른 발사장소에서도 발사될 것이다. 화이트혼은 “우리는 북부 스코틀랜드의 영국공군기지인 로시마우스(Rossiemouth)에 발사기지를 건설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여름에 이곳에서 발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 영국 공군과 논의를 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관광비용이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15년까지 각 여행객은 50,000파운드를 지불하게 될 것이고 그 뒤 몇 년 뒤에는 25,000파운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영국 하원 과학위원회에 제출된 증거에 의하면 영국은 이 우주관광산업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화이트혼은 “이 위원회는 영국이 기회를 놓치기 전에 우주관광에 대한 법안을 제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만일 영국에서 우주관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엄청난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파일은 나사와 버진 갤럭틱사 사이에 이루어진 연구협력 각서원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