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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3월6일 중국 유인우주선프로젝트의 운반로켓시스템 총지휘를 맡았던 황춘핑(黃春平)은 신화사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주정거장 발사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창정5호로 명명)을 7~8년내에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에 '120톤 급 액체산소(liquid oxygen) 석유 엔진'를 사용하게 된다”며 “이 엔진은 세계에서 제일 선진적인 '고압연료보충 순환시스템'을 채용하였으며 추진력은 120톤에 달해 기존의 창정(長征) 시리즈 운반로켓의 엔진보다 약 3배 정도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120톤 급 액체산소 석유 엔진'은 향후 중국의 유인 우주선 2기 프로젝트, 달 탐사 2기, 3기 프로젝트, 우주공간 탐사 프로젝트 등에 채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춘핑은 “중국은 올해 하반기에 '창정3호A' 운반로켓을 사용하여 첫 달 탐사위성 '상아1호'를 발사하게 되며 '선저우7호' 우주선은 2008년에 '창정2호F'에 실려 발사된다”고 말했다. 또한 황춘핑은 “현재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 나라들과 로켓기술 면에서 여전히 15년 이란 격차가 있지만 현재의 발전 추세라면 충분히 15년 이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두 나라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은 15년 내에 유인우주선을 달에 보낼 수 있는 능력을 100%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9월9일 간쑤성(甘肅省) 쥬우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시리즈 로켓에 탑제되어 발사된 '실천(實踐)8호'위성은 세계 최초로 우주공간에서 종자 변이만을 위해 쏘아올린 위성으로 15일 동안 지구궤도를 돈 뒤 24일 쓰촨성 회수지점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이 위성에 실린 벼, 보리, 밀, 옥수수, 면화, 채소 등 곡물 종자와 몇 종의 미생물은 우주복사, 미(微)중력과 자기장 등 우주 환경에 노출된 뒤 지구로 귀환되었다. 한편 이 씨앗들이 절잔 정도가 발아과정에서 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육종 공정'을 책임지고 있는 관련 부문의 보고서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8~12%증가한 벼, 비타민C의 함량이 15~20% 높아진 피망, 일찍 자라고 많이 열리는 고구마 등 재배에 성공해 '우주 육종 공정'에서 적지않는 성과들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70여 종의 작물을 우주공간에 보내 실험을 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운반로켓 '창정 시리즈 12종, 인공위성 50여 종을 개발했으며 간쑤성 쥬우챈, 산시성(山西省) 타이왠(太原), 쓰촨성(四川省) 시창(西昌) 등 세 곳에 위성발사센터로 건설했다. 중국은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이후 외국 위성 대리 발사 등 부대사업도 성장세를 타고 있다. 또한 중국은 우주산업을 개척함으로써 전자정보, 기계-전자 일체화, 통신, 원격조정, 원격감지, 컴퓨터자동설계, 진공 저온 기술, 특수 밀폐, 복합 재료, 특수 합금, 방진, 컴휴터, 인테넷, 광학, 촬영기계 디지텔 멀티미디어 등 산업의 발전을 크게 추진하였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