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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상자발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대통령상인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상금 3억원)의 수상자로 서울대 임지순(任志淳, 55세) 교수, 이화여대 최진호(崔珍鎬, 58) 교수, 서울대 권욱현((權旭鉉, 64) 교수, 연세대 서진석(徐振錫, 52) 교수를 선정하고 20일 과학의 날 기념식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잔디광장)에서 시상한다. 2. 수상자 업적 임지순 교수는 고체의 총에너지를 양자역학적으로 정확히 계산하는 공식을 처음 발표한 이래 나노구조에서의 전기전도도 계산법, 전계 방출 터널링 전류 계산법 등을 개발함으로써 계산고체물리학이란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는데 공헌하였고, 최근에는 이러한 방법을 탄소나노튜브와 새로운 수소저장 물질의 개발에도 적용시켜 큰 성과를 거두었음. 최진호 교수는 저차원 구조의 무기물과 바이오 활성을 갖는 물질을 분자수준에서 융합하여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 나노-바이오 하이브리드 물질들을 설계, 합성하는 등 화학을 기초로 한 새로운 융합과학의 기반을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나노-엔지니어링기법을 이용하여 신개념의 유전자 및 약물 전달체를 실현하고, NT-BT-IT를 융합한 암호체계인 NDBS(나노-DNA 바코드 시스템)를 세계 최초로 제안하였음. 권욱현 교수는 최적화 문제에서 '이동구간제어'를 처음 창안하였고 안정도, 최적성능 등의 탁월한 시스템 특성을 규명하여 이동구간 제어가 광범위하게 활용되도록 하였으며 이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문교과서를 저술하여 관련 기술을 보급하였음. 시간지연시스템의 우수한 보상방법으로 변환기법과 강인제어기법을 제안하여 광범위하게 활용케 하였으며, 이론적인 결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세계 수준의 범용 국산 과학기술패키지를 개발하고 국내 대학에 무료로 대량 보급시켜 교육연구 인프라 지원에 기여하였음. 실용적인 기술개발을 토대로 연구실로부터 12개의 벤처회사 창업자들을 배출함. 서진석 교수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SCI 와 SCIE 에 67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새로운 분자영상분야를 개척하고 특히 MR 분자영상의 활용적인 면을 추구하여 왔으며 영상의 민감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외부 주입 추적자의 개발과 응용에 주력하여 나노메디컬 영상 분야에 수편의 논문들을 발표하였음. 암의 조기 진단에 필요한 자기공명 영상의 probe 로 쓸 수 있는 약물의 개발을 위주로 연구하여 의료의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함. 3.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의 개요 및 선정경과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1968년부터 시행되어 온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을 '03년에 확대ㆍ개편된 시상제도이다. 시상은 매년 4명까지 수상이 가능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으로 국가발전 및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국내에서 이루어진 업적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선정한다. '06. 12월 후보자 추천공모와 발굴위원회의 발굴을 통하여 총 25명이 접수되었다. 심사는 1단계인 4개 분야별 심사와 2단계 종합심사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이학, 공학, 의ㆍ약학 3개 분야에서 4명을「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