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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구자들이 아니라 제3의 기관에 의해 자금 지원을 받은 이 새로운 모델은 학술 간행물만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학술성과를 오픈액세스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개방교육자료( Open Education Resources, OER) 운동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개방형 학술정보 생태계가 더 긴급하게 떠올랐다. 최근에 Khan Academy( https://www.khanacademy.org/ )와 General Assembly( https://generalassemb.ly/ ) 같은 비전통적인 온라인 교육의 기회뿐만 아니라, 평판 높은 대학교 MOOC 2 와 배포된 개방 협력 교육과정인 DOCC(D istributed Open Collaborative Courses ) 등이 나타난 것이다. 학생과 교수가 배우고 가르치는 데 필요한 연구와 학문에 액세스 할 수 없다면 OER은 과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부다페스트 오픈액세스( http://www.budapestopenaccessinitiative.org/ ) 계획이 오픈액세스 운동을 시작한 후 12년 동안 우리는 오픈액세스 원칙을 광범위하게 채택하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때로 신뢰성과 비즈니스 모델, 양쪽 모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분투하는 동안 현실은 뒤처지게 된다. 현재의 오픈액세스 모델이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특히 인문 및 사회과학(HSS)의 구독 기반의 학회 출판을 오픈액세스 로 전환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인문사회과학에서 학술논문은 유일하게 가치 있는 출판물 형태도 아니고 가장 가치 있는 출판물 형태도 아니다. - 연구를 위한 외부 자금은 최소한이거나 전무하다. -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회는 출판물을 자신의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주요 혜택으로 간주하므로 현재의 출판양상이 바뀌면 자신들의 학회 활동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가 오픈액세스 약속을 이행하려면,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포함하여 모든 분야에서 학술적 성과를 만드는 동시에 이용하는 형태로 오픈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더 광범위하고 더 포괄적인 모델이 필요하다. 새로운 모델 우리의 백서 `인문사회과학 오픈액세스 출판 및 아카이빙을 위한 확장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접근방법( http://knconsultants.org/wp-content/uploads/2014/01/OA_Proposal_White_Paper_Final.pdf )` 에서 우리는 현재 오픈액세스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단점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공한다. 기본 모델의 단점은 일반적으로 학술논문 처리 비용(A rticle-Processing Charges,APC http://en.wikipedia.org/wiki/Article_processing_charge )이라고 불리는 연구자들의 개별적 지불비용을 기반으로 하며, 출판물의 특정 유형에 대한 접근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서 우리 모델은 한 연구의 전반적 학술성과(학술논문, 문서, 단행논문, 데이터 세트, 회의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웹사이트, 그 밖에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형태까지도)를 포함하여 연구과정 자체에 대한 시스템적 지원을 후원하는 제3의 기관을 필요로 한다. 우리 모델은 학회가 학술커뮤니케이션 생태계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대학도서관이 학회와 진정한 협력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액세스 경제학을 대담하게 재검토하고자 하는 우리의 계획은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학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투자를 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우리 계획은 다음과 같이 수행하고자 한다. - 전통적으로 학계가 가지고 있는 보수성을 인정하여 의도적으로 점진적 추진을 한다. - 학회가 회원들에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출판 파트너와 함께 점차적으로 개발하도록 한다. - 도서관의 주요 역할로서 보존과 관리를 제안한다. 도서관은 이를 위해 자연스럽게 공간을 점유했으며, 그것이 현재까지 도서관 임무의 일부였다. - 학술커뮤니케이션 생태계의 모든 파트너가 모범 사례에 합의하기 위해 공동 작업을 시작하게 한다. - `무임 승차`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하고, 계속 진화하며, 확장하는 로드맵을 제공한다. 우리가 제안하는 재정 모델은 규모나 유형 구별 없이 모든 고등교육기관 및 학술분야 내에서 그것으로 인해 만들어진 연구에서 혜택을 얻는 기관들이 지불하는 비용을 기반으로 한다. 그 밖에 제3차 기관의 경우, 비용은 카네기분류(미국)와 국제교육표준분류(미국 이외의 국가)에 연계하여 차등제하며, 학생들과 전임교수진의 수를 기반으로 한다. 즉, 의료연구센터와 같은 기관은 연구자, 과학자, 또는 학자들의 수를 기반으로 비용을 책정한다. 그 비용은 각 기관별로 전체 예산에 비해서는 소소한 액수이지만, 모든 기관에 널리 적용해보면 활발하고 개방적인 학술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만한 상당한 금액이 된다. 각 기관의 비용은 중앙에서 관리되는 기금으로 들어간다. 기관과 학회는 경쟁력 있는 보조금 처리과정을 통해 자금을 신청하도록 함께 협력한다. 즉, 분배된 기금은 배포, 접근, 장기간의 아카이브 보존 인프라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에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수혜자에게 믿을 수 있는 수입원을 보장하기 위해 보조금의 허용범위는 자유로운 편(open-ended)이다. 동시에, 이 모델은 기금에 대한 엄격한 지침과 감독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이 모델을 구현할 때에는 각국의 고유한 제도적 구조, 자금 조달 현황, 학술 문화 등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 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델은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특성을 인식하고 육성하기 위해 적용하고 확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해관계 학문을 공유하고,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연구를 진행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개방은 새로운 형태의 교수-학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하며 핵심이다. 고등교육의 현재 재정 위기와 디지털 시대 학문의 새로운 형태에 대응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학술기관과 폭넓은 대중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육성하고 심화시키기 위해, 그리고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에 대중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의 심도 깊은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제휴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연계하는 모델만이 진실로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학문의 형태로 갈 수 있는 공정하고 공평한 통로를 제공할 수 있다. 모델의 주요사항 개방교육의 시도는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학술정보 생태계 없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백서는 우리의 모델이 이러한 중요한 요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 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 우리가 제안하는 모델은 학술논문, 책, 모노그래프 등 기존의 출판 형태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형태를 뛰어넘어, 학술 커뮤니케이션 전반의 인프라에 자금을 지원하는 접근법을 제시하고자한다. 즉, 특정 유형의 연구에만 해당하는 것도,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에만 해당하는 것도 아닌, 모든 학술성과의 장기적 보존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 우리의 모델은 아직 시도되지 않았던 협업 방식으로 학회, 기관, 도서관이 협력하기를 제안한다. 이것은 사실 매우 도전적이지만, 향후에는 상당히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다. - 우리의 초기 포커스는 HSS(인문 및 사회과학) 분야이다. APC 오픈액세스 자금 조달 모델에 내재된 모든 문제는, (최소한 지금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의학분야)에서 발생한다. HSS에서의 요구사항은 STEM과는 다르다. 우리의 목표는 전체 고등교육 커뮤니티의 전면적 참여 즉, 작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대형 연구중심 대학이 똑같이 참여하는 것이다. 모든 연구 성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누구나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든 사람이 협력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