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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이 지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케이프타운 대학의 천문우주학과 교수인 피터 마르티네즈(Peter Martinez)는 ldquo;최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이 국가적 우주기구를 설립하면서 우주 활동에 붐을 일으키고 있다 rdquo;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1월에 기상 조건을 예측하기 위해 3~5년 이내에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3년에 케냐는 위성을 사용하여 7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이 매장된 대수층 2곳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2030년까지 우주 비행사를 우주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단체인 보코 하람(Boko Haram)의 위치를 추적하는데, 위성을 사용해 왔다. 이러한 우주 산업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행적은 미국과 소련이 명성을 얻기 위해 경쟁한 과거 우주 경쟁이 아니다. 마르티네즈 교수에 의하면 ldquo;냉전 시대에는 초강대국들이 주로 우주 산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장벽이 낮고 많은 국가가 위성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우주 기술의 보급이 훨씬 더 용이해졌다 rdquo;라고 말한다. 개발도상국의 우주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하는 하버드 대학의 Calestous Juma 교수는 ldquo;우주 프로그램은 주로 위성 기술에 관한 것이지 인간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은 아니다 rdquo;라고 말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부유한 나라들이 하는 고상한 프로젝트에 돈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가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인공위성을 사용한다. 마르티네스 교수는 위성은 여러 방면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성이 방향을 알려주고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ma 교수도 ldquo;기후 변화, 통신, 보안 등은 점점 더 커지는 관심사 rdquo;라며 위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