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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사서는 도서관과 정보 기술에 대해 이해하는 것 뿐 아니라 그 두 가지 분야를 전체적으로 불편함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한다. 통합도서관시스템(Integrated Library System, 이하 ILS)은 시스템 사서의 책임과 임무 뿐 아니라 지식, 기술, 능력에 있어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왔다. ILS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다. 당시의 컴퓨터 테크놀로지는 카드 목록의 전자형태로, 인쇄자료 처리를 자동화하는 것이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컴퓨터 테크놀로지와 텔레커뮤니케이션의 혁신으로 인해 1세대 ILS가 문자 기반의 메인프레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었다. 여기에 목록, 수서, 대출, 정기간행물, 행정, 그리고 문자 기반의 OPAC 인터페이스가 포함되었다. 시스템 사서의 위치는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OS, 그래픽 터미널 등 독립된 자동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1990년과 2000년대에는 인터넷이 발달하여 2세대 ILS가 나타났다. 이것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 ILS이다. 전통적 ILS는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모듈별 기능을 제공한다. 전통적 ILS는 2000대에 더욱 개발되었고, 오늘날 대부분의 도서관은 전통적 ILS를 사용하고 있는데, 도서관 별로 벤더가 판매하는 ILS를 이용하기도 하고 오픈 소스로 제공되는 ILS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통적 ILS는 도서관 인쇄자료는 매우 잘 다루지만 데이터베이스나 전자저널과 같은 라이선스를 가진 전자정보원의 세부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 현대의 도서관은 전자 콘텐츠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시스템 사서는 다종다양한 장서를 다루기 위해 다종다양한 시스템을 구매하고 관리해야만 한다. 전자 자료를 관리하기 위해서 벤더들은 전자정보원관리시스템(Electronic Resource Management Systems, ERMS) 및 여러 툴을 개발했는데, 이것은 단독(standalone) 시스템이거나 하나의 ILS 내에서 설치되는 모듈(built-in module)로 존재한다. 따라서 시스템 사서의 임무와 역할은 ILS, ERMS, 링크 리졸버, 기타 등등의 부가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으로 크게 확장되어왔다. 전통적 ILS는 시스템 사서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어플리케이션 등의 유지관리 및 업그레이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끔 한다. 따라서 시스템 사서는 도서관 정보 테크놀로지에 대한 앞서가는 지식과 기술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도서관이 인쇄, 전자, 디지털 자료를 관리하기위해 하나의 통합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하여 벤더들은 전통적 ILS를 재통합하거나 재개발하기 시작했다. ILS 벤더 및 오픈 소스 ILS 개발자는 자신들의 전통적 ILS, ERMS, 링크리졸버, 기타 추가 시스템을 완전히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으로 대치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서비스 지향적 설계(Service-orientation architecture, SOA) 원칙, 클라우드 컴퓨팅 테크놀로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그 밖에 다른 현대 정보 테크놀로지를 차세대 ILS를 개발하는 벤더나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채택하고 있다. 차세대 ILS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개발될 것이므로 도서관은 이제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매하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도서관이 차세대 ILS를 그저 `연간 구독`하기만 하면 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연간 구독을 하게 되면 유지관리와 업데이트는 벤더가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는 시스템사서의 임무와 역할에 영향을 줄 것이며, 그들이 차세대 ILS를 지원하는 지식과 기술, 능력의 필요조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논문의 연구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시스템 사서에 대한 온라인 구인 정보를 분석했고 차세대 ILS 벤더의 구인 제안사항을 조사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시스템사서의 주요 역할과 임무는 변화가 나타났다. 즉, 전통적 ILS를 지원하는 시스템 사서의 지위가 최고의 역할을 정보 테크놀로지에 집중된 것으로 보여주었던 반면에 이제는 사람/조직과 관련된 역할이 더 많아졌다. 결국, 시스템 사서의 정보 테크놀로지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임무를 관리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했다. 따라서 시스템 사서는 그들 자신을 리엔지니어링 해야만 한다. 그래야 도서관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를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조직과 관련된 임무는 벤더와의 커뮤니케이션, 대학 정보기술 부처와의 조정, 업무흐름, 기능, 직원훈련에 대한 강한 친숙성, 인터페이스 configuration과 커스터마이즈 찾아내기 등을 포함한다. 또한 시스템사서는 전통적 ILS를 차세대 ILS로 전환하는 강력한 리더십 능력과 탁월한 프로젝트관리기술이 기대된다. 사람/ 조직 기술의 방향에서 시스템 사서의 역할 변화는 시스템 사서가 그들의 지식과 기술을 리엔지니어링 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지식과 기술은 차세대 ILS의 새로운 업무흐름과 기능에 대해 직원들에게 전문적 공급자가 되어 주는 과정을 촉진할 것이다. 이 분석은 잠재적 시스템 사서, 문헌정보학과, 사서 채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생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향후 연구는 차세대 ILS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된 더 많은 종류의 사서포지션이 나타났을 때 이 연구의 결론을 재조사하는 것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