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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중앙센터(센터장 서울여대 이연희교수)와 생물자원을 영구안전보존 및 활용촉진을 위한 『생물자원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지정 연구소재 은행사업은 1995년에 5개소를 시작으로 지금은 33개의 지점은행과 3개 거점은행(미생물, 식물, 인체관련 생물자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가 생물관련 연구 소재은행으로서 그동안 국내의 많은 연구자들에게 자체 보존 실험재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세계 유명 학술지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게재토록 기여하여 왔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20여년간 잊혀져 가는 우리 토종 유전자원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유용자원을 수집하여 종자전쟁시대를 대비해온 세계적 규모의 유전자원보존센터로, 식물 및 미생물 유전자원의 활성화를 위한 37개 국가지정관리기관과 국제적으로는 러시아, 우즈벡, 몽골, 불가리아 등을 비롯하여 미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의 원산지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하고 있다. 또한, 국제벼연구소(IRRI), 국제밀·옥수수연구소(CYMMIT), 국제감자연구소(CIP) 아시아채소개발센터(AVRDC) 등 국제기구와도 자원교류에 대한 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년 6월에는 세계종자은행으로부터 우리 토종자원의 입고를 요청받아 아시아에서 최초로 노르웨이의 스발바드의 영구 저장고('신 노아의 방주')에 우리 종자를 저장시키는 등 세계적인 종자보존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하여 양측은 시설장비·기자재 개방 및 연구개발을 활용을 통한 연구소재의 자원화 추진, 공동연구프로젝트의 추진, 상호 정보 및 자료의 교환, 소재관련 표준화 공동추진, 국제화공동추진 및 기타 국가자원 확보 및 활용을 위한 협력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하게 되며, 상호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서 연구소재의 체계적인 확보와 관련연구자들의 클러스터 형성 및 효율적인 자원의 관리로 우리나라 생명산업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