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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제7차 공동연구프로그램(FP7)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모에서 선정된 24개 신규 ICT 보안연구 프로젝트에 9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지난 2005년 4월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제7차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 관한 계획에 의하면, 7차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6차 프로그램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6차 프로그램에서 추구하였던 집중과 통합에 의한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지역 구축에 관한 주요 목표에는 7차 프로그램에서도 변함이 없다. 유럽연합의 경제성장 전략인 FP7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운영되는데, 총 90억 유로의 자금을 IT 연구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이 투자는 유럽이 가장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 경제 건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i2010 전략의 일환이다. 아울러 FP7의 전반적인 구조와 연구의 우선순위는 '연구와 기술개발, 시연 활동을 위한 유럽 공동체의 FP7에 관한 the Communication of April 2005`에서 제안되었다. 6차 프로그램에서는 IP(Integrated Project)나 NoE(Network of Excellence)와 같은 새로 도입된 추진 장치들을 통하여 산재해 있는 연구재원들을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대단위 과학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었다면, 7차 프로그램에서는 이에 대한 기반 강화와 6차 프로그램에서 추구하였던 노력들을 보다 현실화하고 구체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집행위원회는 '성장을 위한 지식 기반의 유럽연구지역 구축(Building the ERA of knowledge for growth)'이라는 핵심 목표를 정하고 있으며, '협력(Cooperation)`, `창의(Idea)`, `인간(People)`, `역량(Capacity)`이라는 4대 세부 목표를 정하여 이에 대한 세부 추진안을 계획하고 있다. IP는 여러 연구 참여주제가 공동으로 대규모 기술개발 및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연구목표를 사전에 설정한 목표지향적인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아울러 NoE는 기존 단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공동 문제 해결과 기존 활동의 연결 프로그램으로서 유럽 연구기관 간 상호 연계와 통합을 지원하는 네트웍킹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24개 신규 ICT 보안연구 프로젝트는 5개 IPs, 1개의 NoE, 14개의 STREP(Specific Targeted Research projects), 4개의 CAs(Coordination Actions)로 구성되며, 관련 연구 프로젝트는 2008년 1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연구의 초점은 안전하고 이음새 없는 네트워크와 서비스 기반 조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 구축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의 중점 이슈는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과 개인정보를 적절히 관리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원활한 상호작용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 연구주제는 바이오인증, 암호,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안전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ICT 보안기술을 포괄한다. 위 연구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유럽집행위는 대 테러 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에 2억 1천 2백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44개 연구 프로젝트에 투자 자금이 지원될 예정인데, 물 분배 시스템을 위한 자동 감시 시스템 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금 지원은 유럽 탄도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에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무기 정보의 분석 및 저장, 그리고 유럽 사법 당국 간 정보 공유 등의 세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