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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시비르스크의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혈장, 헤모글로빈 용액 내에서 빛의 조합 산란 분광 연구를 기반으로 한 고속 검사법을 개발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방법으로 건강한 사람과 암 환자, 미만성 간 질환 환자의 혈장은 수 종의 단백질과 카로틴 함량 수준이 각기 다름을 밝혀냈다. 이 단백질들과 카로틴은 빛의 조합 산란 분광에서 각자에 해당하는 최고점을 보여주며, 이에 따라 환자의 암 존재 여부와 종류를 판정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채혈 외에는 다른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최소 침습, 비파괴 검사법이며, 검사를 위해서 극소량의 혈장만이 필요하고 진단에 걸리는 시간도 2-3분으로 신속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고속 혈액 검사는 암 유형을 판정하기 위한 1차 검사로 이 검사를 시행 후에 환자는 반드시 혈액 생화학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확정해야 한다. 다음 단계로 과학자들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저렴한 소형 분광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런 소형 분광계가 있을 경우, 대형 병원에 가지 않아도 주거 지역 인근 소형 병원에서 신속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