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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Asthma)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뉘는데 환경적 요인 중에서도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과 같은 흡입성 항원에 의해 특정 항원에 대한 항체의 증가를 나타내는 경우를 외인성 천식, 알레르기성 천식이라 하고 이에 반해 특정 항원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 내인성 천식 또는 비알레르기성 천식이라 한다. 그 외에도 흡연, 대기오염, 바이러스 호흡기 감염 (rhinovirus, RSV)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써, 10명중 1명 꼴로 유년시절에 이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 최근 몇 년간 천식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의 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한가지로 설명 하기는 어렵다. 주로 서구에서의 오염 증가가 부분적으로 원인이 된다고 한다. 천식은 기관지가 수축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데 기관지는 우리가 들이쉬고 내쉬는 공기를 운반한다. 천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기도가 항상 예민하고 염증으로 인해 약간 부어있다. 천식 발작 시에는 기도, 즉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통로인 기관이 수축하여 좁아지게 된다. 기도의 내부 또한 염증을 일으키고, 종종 끈끈한 객담이 분비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호흡, 특히 숨을 내쉬는 작업을 더욱 힘들게 한다. 천식 환자들이 종종 짧고 빠르게 숨을 들이쉬는 반면 비교적 길고 고통스럽게 숨을 내쉬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최근에 천식 약물로 개발된 Fevipiprant의 임상 결과를 보면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이는 천식 치료에 새로운 선택안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결과로 개발사인 노바티스사가 Lancet Respiratory Medicine 최신호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Leicester University의 Chris Brightling 연구팀은 ldquo;gamechanger rdquo;로 까지 불릴 정도로 Fevipiprant가 6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임상에서 천식의 생물학적 마커 (객담 내 호산구 검사) 결과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fevipiprant 복용 환자는 호산구의 비율이 투약 전의 평균 5.4%에서 1.1% 로 거의 정상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사는 2019년에 fevipiprant의 승인 신청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