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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개체수를 파악하고 분포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는 연구는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생태학 분야에서 같은 종의 통계학적 공간적 변이(spatial variation) 조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다. Wild Nature Institute, Tanzania National Parks, Dartmouth College, School for Field Studies의 연구원들은 Journal of Mammalogy에 개체군의 생존과 번식 비율이 공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동물이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 대륙의 국립공원에서 조차 동일한 패러다임으로 개체수의 통계적 비율이 나타나지 않았다. 논문의 주 저자인 Derek Lee 박사는 탄자니아의 5곳을 비롯하여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서아프리카의 6곳의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기린의 통계적 분포도를 조사하였다. 열대지방의 거대 초식동물의 공간적 변이가 온대지방에서의 개체군 분포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모든 장소에서 매트릭스 분포 모델을 만들었으며, 어떤 비율이 개체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 자란 기린과 어린 기린의 비율은 모든 곳에서 같지 않았지만, 기린의 개체수의 증가와 감소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탄자니아 북부와 아프리카 대륙의 암컷 기린의 수는 전체 기린의 개체수 증가에 상당히 크게 관여하였고, 어린 암컷의 감소는 인간의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Lee 박사는 이 연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고 개체수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발견함으로써 생물종의 생존과 번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