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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분야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의 경연장인 제12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금 5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해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였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崔石植 한국과학재단 이사장)는 우크라이나 크리미아공화국 시미츠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21개국 114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1일, 2일, 4일 3일간 이론, 관측, 실무시험결과, 한국대표단은 금 5개, 은 2개, 동 1개로 2003년 우리나라가 동 대회에 참가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성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단은 참가학생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니어부의 이종연(을지중 3년) 군이 이론시험 1위 및 이론, 관측, 실무시험 점수를 합쳐 최고 득점을 차지하여 주니어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조성윤(단대사대부중 3년) 군이 실무시험에서 1위, 시니어부의 한동근(의정부과학고 2년) 군이 관측시험에서 1위 차지하여, 3개 시험분야에서 한국대표단이 전체를 석권하였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천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유럽-아시아 천문학회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지난 1996년 러시아에서 러시아와 스웨덴 2개국이 참가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점차로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천문학에 재능이 있는 각 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이 대회는 다른 분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Junior Group(중등부)과 17세 이하의 Senior Group(고등부)으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 스웨덴대회에 처음으로 3명이 참가하여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2004년도 대회에서는 은메달 3, 동메달 1로 18개 참가국 중 8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인 제 11회 대회에서는 금메달3, 은메달3, 동메달 1개로 19개 참가국 중 2위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는 올해 Junior Group에 3명, Senior Group에 5명의 대표단을 파견하였다. 한편, 국제천문올림피아드 대회규정에 따르면 과년도 금메달 및 은메달 수상자 중 참가제한 나이에 저촉되지 않는 학생은 과년도 수상자 자격으로 다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금년에 한국 대표단의 Senior Group 5명중 3명이 2006년도에 금메달 또는 은메달을 수상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