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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영국, 북극권 탐사 연구의 급증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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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작성일자 2007-08-27 00:00:00.000
내용 북극에서 650마일 떨어진 일년에 몇 달을 어둠 속에서 지내야 하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드(Svalvard)제도는 엄청난 경제성장이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지역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섬의 서부에 위치한 전 석탄채굴광인 니-알슨(Ny-Alesund)은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이 되었다. 중국은 이곳에 북극황하연구기지(Arctic Yellow River Research Station)를 건설했으며 일본과 한국도 이곳에 연구기지를 갖고 있다. 또한 인도의 과학자들은 처음으로 북극탐사를 위한 탐사대를 이곳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 미국 정부의 대표자들은 니-알슨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기지건설을 위해 노르웨이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러시아 정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일 냉전시대의 라이벌 국가인 미국과 러시아가 이곳에 기지를 설치하게 된다면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고 영국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 니-알슨에 대한 다국적 관심은 과학적인 관심으로 포장되어 있다. 스벨바드 제도는 이곳을 방문하는 전문가들에게 대기와 빙하와 이 지역의 특이한 야생동물을 연구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가 되고 있다. 스벨바드 제도는 여름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인기 있는 방문지가 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광객들 중 17명이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여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점증하고 있는 스벨바드 제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 즉,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이다. 영국 정부의 자연환경연구위원회(Natural Environment Research Council)의 지원을 받아 니-알슨 지역에 영국의 연구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극지지역 전문가인 닉 콕스(Nick Cox)는 “이곳에 대해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다. 북극은 정치적으로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각 국가에 많은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북극에 대한 관심을 감추지 않고 있으며 이번 달 러시아는 북극점을 둘러싼 거대한 북극해지역에 대한 오래된 영유권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영유권을 통해 북극해 해저에 매장된 것으로 생각되는 석유와 가스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할 수 있다. 캐나다와 덴마크는 유사한 영유권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영유권 논쟁의 기본적인 주장은 해저산맥이 자신들의 대륙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노르웨이는 스벨바드 제도 근처지역에도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금까지 채굴장비로부터 보호하고 있던 두꺼운 빙하가 북쪽으로 후퇴하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 지역에 대한 탐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러 석유회사들은 이미 이 지역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노르웨이 극지연구소(Norwegian Polar Institute)의 연구담당인 킴 홀맨(Kim Holman)은 “스벨바드 제도의 모든 것이 정치적인 것과 다른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노르웨이 본토에서 300마일 떨어진 스벨바드 제도에 대한 영유권은 1925년에 허가되었지만, 당시 영유권 허가조건 중에서 다른 국가들이 이곳의 자연자원에 대한 점유권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는 이러한 협약이 단지 제도의 육지에 존재하는 자원만 해당할 뿐이며 해안지역의 석유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이에 대해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해 가을에 영국에서 스벨바드 제도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를 초청하면서 노르웨이 정부를 제외하면서 작은 외교적인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니-알슨은 이러한 정치적인 긴장관계와 긴밀하다. 현재 수력발전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노르웨이는 수십년 동안 비영리 광산을 니-알슨에 개발했지만 1962년 폭발사고로 21명이 사망하자 광산을 폐쇄하고 말았다. 현재 관심은 과학적인 관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노르웨이와 영국과 프랑스는 수년 동안 이곳에 기지를 설치해왔다. 비판자들은 이러한 과학적인 노력은 비용이 많이 들고 전략적인 목표를 성취하는데 비생산적이며 남극에 대한 연구를 지연시킨다고 비판해왔다. 남극에 대해서는 1980년대 영국의 과학자들이 남극에 존재하는 오존층에 발생한 구멍을 발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빠른 조치를 취해 오존층을 위협하는 CFC화학물의 생산을 금지하였다. 현재 니-알슨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과학자들도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극지역에서의 연구를 정당화하고 있다. 홀맨 박사는 “극지는 온난화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만일 이러한 빠른 속도에 놀라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이곳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빙하의 상황은 잘 알려져 있다. 니-알슨 해안에서 몇 마일에 위치한 거대한 콩스버겐 빙하(Kongsvegen glacier)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아직도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웨일즈 대학의 생물학자들인 니아 위틀리(Nia Whiteley)와 샘 라스트릭(Sam Rastrick)은 노르웨이의 북극권에 위치한 트롬소(Tromso)에서 스발바드로 오는 과정에서 트롬소 해안가에 존재하는 새우와 같은 감각류인 단각류(amphipod)를 연구하고 있다. 위틀리 박사는 “우리는 북극권에 오면서 두꺼운 방한복을 준비해왔지만 해안가에서 사람들은 반바지를 입고 바비큐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니-알슨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 2년 겨울 동안 니-알슨 부근의 피오르드는 얼어붙지 않았으며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비정상적인 바람의 조건과 난류의 흐름으로 인한 온도 상승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의 원시적이고 자연상태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북극지역의 대기는 매우 더럽다. 전세계의 오염물질이 공기흐름을 타고 북극지역으로 몰려온다. 니-알슨에 설치된 공기정화기 필터에서 수은과 방염제에 사용되는 산업용 화학물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검출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물질들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생물체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이들은 이러한 화학물이 일으키는 손상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찾고 있다. 노르웨이 극지연구소의 생물학자인 게이어 가브리엘센(Geir Gabrielsen)은 “우리는 갈매기가 먼 곳까지 먹이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화학물질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관찰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치가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20070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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