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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완화에 있어 신기술과 국제공동협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VTT(핀란드의 국립기술연구센터)의 핀란드 기술연구센터는 공공, 기업, 개인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에너지 및 환경 연구개발 정보를 산출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전 2050” 보고서를 금번에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에서 제시된 시나리오는 기술의 개발과 함께 밀접한 국제적인 환경 공동협력이 기후변화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지만, 이러한 성공은 2050년까지 전 에너지 시스템의 갱신에 달려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사회 및 에너지 시스템에 있어 조직 변화는 매우 느리게 발생한다. 좀 더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변환은 이제 막 초기 단계인 재생 및 제로 배출 에너지 원천에 기초한다. 이것은 매우 장기적이고 복잡한 프로세스로, 정부 및 개인 소비자들을 모두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의사결정 및 선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및 유럽연합의 의사결정권자들은 이제 에너지 및 환경 이슈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게 되었다. 미래는 환경 완화 및 에너지 기술의 개발을 선도하는 이들에게 막대한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에너지 비전 2050은 국제 에너지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처해 있는 주요 문제들을 평가하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시하였다. 미래 기술의 검사는 에너지 생산, 배송 및 분배, 상이한 분야에서의 최종 활용(빌딩, 교통, 산업) 등 전체 에너지 사슬을 다 포함한다. 본 보고서는 또한 국제 에너지 자원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도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 기술 비전 2050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는 지금 막 완료된 TEKES의 국가자금위원회의 ClimBun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에너지의 세계적 수요는 만약 현재 수요 추이가 지속된다면 2050년 거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및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가들이 에너지 수요 증가의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다. 국제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은 만약 기후변화가 2도씨로 제한된다면 2050년 수준은 2000년 수준의 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석탄 자원은 제한될 것이고, 특히 오일 및 천연가스의 경우 지리적으로 집중될 것이다. 이러한 자원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작은 수의 국가들에 위치해 있다. 만약 소비가 향후 십년 동안 현재의 수준을 유지한다면, 원유 및 천연가스의 개발가능한 양은 40~70년 수준으로 제약될 것이다. 기후변화 완화와 더불어 국가 및 국가그룹의 에너지 보안은 분명하게 향후 미래의 문젯거리가 될 것이고 개발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80% 이상 석탄 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국제 에너지 시스템은 2050년까지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다. 한편으로 에너지 시스템의 변화가 매우 느리게 발생하기 때문에 오늘 의사결정의 효과가 향후 십년 동안 지속될 것이다.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재생 및 제로배출 에너지 원천으로의 변환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이미 있다. 기 상업화된 기술들은 에너지 보호 및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에 있어 무수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미리에 광범위한 기술 및 에너지 원천이 교통 분야에 활용될 것이다. 향후 십년 동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량으로의 진보적인 전환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고, 바이오연료가 에너지믹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교통 분야에서 수소 기반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장기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과 정책적 선택의 중요도가 교통 분야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기후변화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에너지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생산 기술로는 국제적으로 풍력, 핵연료, 이산화탄소포획 및 저장, 재활용기술, 바이오연료 등이 예상되고 있다. 추가 지원 수단 없이 태양에너지의 개발은 2040~2050년에 뚜렷한 증가를 보일 것이고, 세기말에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본 보고서는 국제경제, 에너지 시스템 체계, 온실가스 배출의 효과적인 관리 등에 있어서의 체계적인 변화를 위한 국제적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모델링에 기초하고 있다. 시나리오는 신기술 및 국제적인 기후 공동협력의 개발을 통한 기후변화 완화가 기술적으로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시나리오가 미래의 예측은 아니다. 시나리오에서 제시된 일련의 기술개발은 기후변화 완화에 수조 유로달러의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고, 이러한 투자의 반 이상이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 비용과 기후변화 완화의 부담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풀어야 할 주요 문제이다. 기술 개발은 R D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지만, 이러한 투자는 새로운 직업과 산업을 창출할 것이다. * www.ndsl.kr (GTB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