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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기후 체계에 야기한 변화와 그 결과물은 미 국립 과학 재단(NSF)이 기후 변화 연구를 추진하는 이유의 대부분에 해당한다. 본 보고서는 기후 변화 연구자가 당면한 큰 문제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고, NSF가 자금을 지원한 활동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인류는 지구 기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관하여 지식을 쌓으면 쌓을수록, 세계의 기후 변화와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가게 된다. 본 보고서는 지구의 체계를 여러 차원별로 살펴보는데, 먼저, 지구의 대기와, 바다, 육지, 빙하 등 물리적 체계부터 시작하고, 그 다음, 지구 상의 생명을 돌아보며, 끝으로, 가장 난해하고도 역동적인 차원인 인류에 초점을 맞춘다. 본문에서는 주요 프로그램 몇 가지와 연구 분야들을 다루었고, 각 장에는 연구의 하이라이트가 수록돼 있다. 이 하이라이트들은 기후 변화 연구에 대한 NSF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히 데이터를 나열하는 차원이 아니다. NSF는 매년 수 천 가지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단기적 자금 지원과, 단일 연구자에 대한 지원에서부터, 장기적 연구 및 환경 관측을 전담하는 대규모 센터와 시설에 실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프로젝트 가운데 다수는 지구의 기후 체계적 측면에 관한 내용이며, 그 밖의 프로젝트들도 기후 변화 연구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의 요람이 되고 있다. NSF의 지원을 받은 연구원들 중에, NCAR(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 국립 대기 연구 센터, NSF에서 지원하는 연구 시설로, 기후 연구 방면에서 미국이 보유한 최 중요 자산이다) 출신 연구원 40명이 국제 연합(UN)의 기후 변화 정부 간 패널(IPCC)에 참여하고 있다. 지구 공학(geoengineering)과 같이, 완화와 적응 전략의 최 첨단을 다루는 기초 연구는 NSF의 투자 분야들 중 하나로, 향후 수년 내에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질 전망이다. NSF에서 실험적이고 변형 가능성을 지닌 기초 연구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향후 기관과 공사, 그 밖의 조직들이 필요로 할 가장 유망한 전략을 파악해서 이들이 이 전략을 채택하고 추진케 하는 데 NSF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이다. 지난 1950년 대에 배너버 부시(Vannevar Bush) 등 비전가들은 NSF라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과학과 공학 분야에 컴퓨터와 네트워킹이 어떤 영향을 끼칠 지는 예측할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미래의 기술이 기후 변화 연구 및 완화, 적응 전략 등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끼칠 지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증명된 성공 가도를 따르고 있다는 사실만은 안다. 우리가 기후 변화의 퍼즐을 모두 짜 맞추려면, 다시 말해,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고, 아직 무엇을 더 배워야 하며, 어떤 인류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지 알아내자면, 우리는 지구의 기후 체계에 영향을 미치고 이와 상호작용하는 물리/자연/ 인적 체계를 전부 연구해야만 한다. 목차 도입 하늘 바다 얼음 육지 생명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