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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과학분야 대학공동이용기관의 현상 및 과제 가. 현상 ○ 일본은 전국의 연구자에게 공동이용·공동연구의 장소를 제공하여 '지(知)'를 창조하고 축적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대학공동이용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과학 분야의 대학공동이용기관으로는 국립천문대, 핵융합과학연구소, 기초생물학연구소, 생리학연구소, 분자과학연구소가 있다. ○ 국립천문대, 핵융합과학연구소 등 2개 기관은 일본내 유일의 대형 장치나 시설에 대한 공동이용을 제공하면서, 빅 사이언스(Big Science)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나머지 3개 기관은 커뮤니티로부터 공동연구 과제를 모집해, 스몰 사이언스(Small Science)의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자 커뮤니티의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 기관별로 공동이용·공동연구의 타입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대학공동이용기관은 연구자의 자유로운 발상에 의한 '지(知)'의 창조를 커뮤니티의 총력으로 실시하는 실천의 장소이다. 나. 과제 ○ 기관내의 한정된 예산으로 공동이용·공동연구의 운영이 원활하지 못하다. - 부족한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 자금으로 공동이용·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지속성, 안정성 등에 어려움이 있다. ○ 이노베이션의 원천인 '인재'에 대한 확보가 학술기관의 최대 중요과제이나, 인건비 삭감 등으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2. 향후 추진방안 가. 새로운 학문영역 창출 ○ 이미징 사이언스 연구분야 - 자연과학분야 대학공동이용기관에 공통되는 이미징 기술을 검토하여, 새로운 학술 분야(이미징 사이언스 연구분야) 창출로 연결시킨다. ○ 뇌과학 연구 분야 - 생물학, 농학 등의 연구자 커뮤니티로부터 영장류를 중심으로 하는 포유류 연구센터의 설치에 관한 강한 요망이 있어, 검토를 계속해 왔다. - 뇌연구자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대뇌, 인지과학,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 등을 통합해 새로운 분야의 형성을 목표로 한다. 나. 대학과의 교육 협력 ○ 기관별 현황 - 국립천문대 : 도쿄대학 이학계 연구과에 10명 가까운 직원이 겸임교원으로서 대학원 교육에 참가하고 있으며, 30명 이상의 학생의 교육 연구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 타대학원의 위탁 대학원생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이유로 대학원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이 적지 않아 보다 충실한 장학 제도가 요구된다. - 핵융합과학연구소 : 쌍방향형 공동연구의 대학원생 교육 기능이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특정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것을 조건으로 연구장려금과 연구비를 지급하는 새로운 특별연구원 제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기초생물학연구소 : 생명과학연구과 기초생물학 전공을 개설하여 뛰어난 연구 환경에서의 연구 추진 현장을 살린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대학원생 획득에 어려움이 있다. - 생리학연구소 : 대학원생에 대한 교육, 비상근 강사 파견에 의한 학부 학생 교육에 대한 협력, 각종 트레이닝 코스 및 지도 코스 개최에 의한 전국의 신진 연구자·대학원생·학부 학생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대처를 종전부터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분야의 뇌과학자를 다수 초빙하여 '네트워크적인 신진 뇌과학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의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분자과학연구소 : 물리과학연구과 전공을 개설하고 있지만, 우수 학생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학생 유입을 위한 방책으로 우수 외국인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 제도를 모색하고 있다. ○ 종합적인 방침 - 각 기관이 종합연구대학원대학의 연구과·전공으로서 대학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원생 1명당 교원수는 매우 충실한 편이지만, 우수한 학생이 유입되지 않는 점, 또 최근에는 경제적 이유로 중도포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점이 문제이다. - 종합연구대학원대학과의 제휴하에 기반기관으로서의 대학원 연구과의 전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대학공동이용기관의 시설·설비를 활용해, 창조적 연구의 현장을 체험시키면서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타대학 대학원 연구와의 제휴도 지속한다. - 장학금 제도 등을 시급히 충실화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