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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보건의료 R D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5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제4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10일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역으로 최종 선정하고, 첨단 의료산업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R D 허브로 육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복수 선정에 따른 지역별 전문화 및 특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래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HT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역할과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지역 HT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방향 - 특성화 R D 분야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하에 대경지역 산·학·연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국내 HT 산업 첨단화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 지원기능을 수행할 중심기지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선경 포럼 공동대표는 lsquo;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Health Technology의 미래 rsquo;라는 제목의 기조발표를 통해 미래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4P's(Predictive, Personalized, Preemptive, Participatory)로 요약하고, 이러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조응하는 기술 및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HT의 발전이 필수적임을 역설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오일환 가톨릭대의대 교수 등 4명의 연자가 ▲Health Technology의 개념과 국내외 추진현황 및 발전 전략(오일환 교수, 가톨릭의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개념 및 추진현황(이상원 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 동향 및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특성화 방향(조진호 교수, 경북대 의대) ▲제약산업 동향 및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특성화 방향(용철순 교수, 영남대 약대)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조진호 경북대 의대 교수는 정부의 lsquo;고성장·고부가가치 차세대 의료기기 육성 rsquo;을 위한 추진계획 및 대구 #8228;경북권의 국책 지원 분야를 분석하여, IT분야와 보건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lsquo;신체기능복원기기 rsquo;와 lsquo;IT융복합의료기기 rsquo;의 특성화를 제안한다. 또한, 용철순 영남대 약대 교수는 국내 제약산업이 제네릭에서 신약개발로 전환해 나가는 중간단계이므로 국내 제약기업은 분야별 전문 기관의 아웃소싱(outsourcing)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축적하고, 선진 제약기업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음으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의 신약개발 특성화를 이룰 수 있음을 주장한다. 패널 토의에서는 김윤년 계명대 의대 교수, 김인산 경북대 의대 교수, 안상호 영남대 의대 교수, 윤대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최재원 대구경북연구원 의료산업연구팀장, 추연성 (주)LG 생명과학 상무가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HT 포럼은 미래 첨단 지식기반 산업으로서의 보건의료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R 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Health Technology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서울(5월), 대전(6월), 부산(8월)에 이어 4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립암센터·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대구광역시에서 후원한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ldquo;첨단의료복합단지가 가지는 파급효과는 국가 차원에서 HT 산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절대적이므로, 포럼을 통하여 건설적인 제안과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rdquo; 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