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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EU 집행위원회는 기후변화(climate change)와 에너지 소비(energy waste)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의 사용을 부추기는 일련의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2008년 2월 21, 22일, 브뤼셀에서는 제 6차 유럽비즈니스정상회의 (European Business Summit)가 열렸다. 'Greening the Economy. New energy for business'라는 제목으로, 생태 경제(ecological economics)를 이루기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잠재성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유럽의 Viviane Reding 정보사회미디어 집행위원은 정보통신기술이 도처에 산재되고 있지만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를 접근하는데 충분히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www.ebsummit.eu/ ). 이러한 배경에서 Reading 집행위원은 집행위원회의 일련의 행동 대책 어젠다를 발표했다. 유럽집행부가 우선 이를 소개하는 자료를 발표할 것이고, 이어서 관계자들과의 포럼 조직, 그리고 유럽 집행위원회의 최종적인 권고(final recommandation)가 발표될 계획인데, 이 모든 활동들은 2008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Reading 집행위원은 필요하다면 정보통신기술을 에너지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적인 공공조달 규격(public procurement standards)의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도시, 건물, 차량 부문의 과대한 에너지 소비를 감축시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기술을 사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지만 이러한 잠재성은 광범위하게 개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집행위원은 집행위원회가 2006년도에 발표했던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과 관련한 행동규범을 상기시키면서, 지능형 기술(smart technologies)을 건물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괄목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집행위원은 오염유발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새로운 세금 도입도 제안했다. 그렇지만 과세 문제를 유럽 차원에서 부과시키는 것은 민감한 사안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서, 휴렛패커드(Hewlett Packard) EMEA(Emerging Middle East Europe Africa) 지역 담당 Francesco Serafini 부사장은 '정보통신기술은 세계 에너지 소비의 불과 2%를 차지한다. 이를 1%로 줄이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에너지 소비의 98%를 차지하는 부문에서의 절약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인텔(Intel)의 Craig Barrett 사장은 '에너지 효율을 위한 진정한 도전은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하는 계층의 문제가 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이 이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문제는 에너지의 대규모 소비를 줄이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British Telecom의 Tim Cowen 영업국장은 'Communicate more and travel less'라는 슬로건 속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디오 컨퍼런스의 더 많은 사용과 함께, 비행과 여행을 줄여나감으로써, 경비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Cardiff 대학의 Lan Yi와 Hywel R. Thomas 박사는, 정보기술이 일반적으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동시에, 유해하고 위험한 물질을 종종 포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환경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