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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 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전국과학전람회”의 금년대회 심사결과를 9월 13일 발표하였다. 금년으로 53회째를 맞이한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전국 각 시·도 대회에 총 2,146작품(3,374명 참여)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298점이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전국대회에 출품되었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통령상은 학생부에서 “기타의 하모닉스 음은 왜 특정 위치에서만 발생할까?”를 출품한 충남 언암초등학교 6학년 양희문(梁熙文) 학생이,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전남지역 백악기 지층에서 산출되는 목재 화석에 관한 연구”를 공동 출품한 전남 우수영중학교 설장규(薛?圭)교사와 구림중학교 김봉희(金奉姬) 교사팀(목재화석연구팀)이 선정되었다.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작품은 기타의 현을 꽉 눌러서 정상파 소리를 얻는 일반적인 연주법과 달리, 현위에 손가락을 살짝 올려놓고 진동시켜 소리를 얻는 하모닉스 음이 현의 특정 위치에서만 발생되는 이유를 실험을 통해 규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원 및 일반부 대통령상 수상작품은 전남지역 백악기 지층에서 산출된 목재화석을 구과식물(Coniferous)로 분류·동정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당시의 기후는 아열대의 습윤한 기후였음을 추정할 수 있게 하였고, 동 화석을 교수·학습 자료로 제작하여 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게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생부 국무총리상에는 “사랑초의 물주머니에 대한 탐구”작품을 출품한 경북 안강제일초등학교 4학년 오은욱(吳恩煜) 학생이,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기체의 자성측정 장치 개발을 통한 산소 자기 쌍극자모멘트 계산에 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한 인천 작전고등학교 이형대(李炯垈) 교사와 인천 부평고등학교 박영교(朴永敎)교사(쌍극자팀)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밖에 “전통 불꽃놀이에 사용한 꽈배기 모양의 숯 봉에 관한 탐구”, “물방개 딱지날개는 비행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등 최우수상 11작품, 특상 88작품, 우수상 97작품, 장려상 98작품 등 총 298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금번 출품작 심사를 위하여 국내 산·학·연 관계 전문가 33인으로 심사협의회(심사협의회장 박동욱 한국전기연구원장)를 구성·운영하여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가 되도록 하였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10.17(수)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시상식은 10.18(목) 11:00에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영화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