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영국은 과학자들이 부족한 위기에 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등학교 교육시스템의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재계의 지도자들은 밝혔다. 수천 명의 잠재적인 물리학자들과 생물학자, 화학자들이 전문교사의 부족과 과학과목의 부족 그리고 독창적이지 않은 직업선택에 대한 조언으로 인해 자신의 잠재력을 잃고 있다고 영국산업연합(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은 말했다. 장기적으로 영국의 경제는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자들이 부족하고 새로운 국제적인 경쟁국가들의 출현으로 인해 강력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는 위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경고는 250,000명의 청소년들이 A레벨(A-level) 시험결과와 GCSE 시험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 중등교육 시험시스템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A-level 시험 통과율은 24년 연속으로 증가하여 96.2%에 이르고 있다. CBI는 문제는 2차 교육기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으며 A-레벨시험에서 물리학을 주제로 공부하는 학생의 숫자는 20년 전에 비해 56% 감소했으며 이것은 지난주 버킹험 대학의 연구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영국에서 물리학은 완전히 쇠퇴하고 있다는 주장과 궤를 같이 한다. 동일한 기간 동안 A레벨에서 화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37% 정도 감소했다. 지난 10년 동안 물리학과 공학 및 기술을 대학에서 전공하는 숫자는 1/3정도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오직 32,000명 만이 이 전공으로 졸업했다. 하지만 화학과 물리학, 공학 및 실험실 기술자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까지 영국은 이들 분야에서 240만 명의 새로운 인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과의 차이로 인해 일부 영국의 산업체는 외국에서 인력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CBI는 주장했다. 경쟁국가인 중국과 인도, 브라질, 그리고 일부 동구유럽의 국가들은 수천 명의 과학자, 공학자를 배출하고 있다. CBI의 의장인 리처드 램버트(Richard Lambert)는 '우리는 과학을 둘러싼 상투적인 이미지를 깨고 좀더 매력적인 직종으로 재포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직업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영국은 과학, 공학 및 기술에서 세계의 선두자리를 잃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가 심화되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CBI는 전문교사의 부족이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점점 더 적은 숫자의 학생들이 이 분야를 주제로 A레벨 시험을 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차 학교의 1/4 정도가 물리학을 전공한 교사가 없는 상태이다. 오직 다섯 명의 물리 교사 중 한 명만이 물리학전공자이며 네 명의 화학 교사 중에서 한 명만이 화학전공자이다. CIB는 중등학교 시험인 GCSE에서 학생들이 세 가지 과학과목을 두 가지로 통합하여 공부하여 두 가지 주제에 대한 시험을 통과하는 재구조화 방안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은 결국 A레벨 시험에서 실제적인 기술의 부족현상을 일으켜 대학에서 문제를 일으키게 할 것이라고 CBI는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학생들이 세 가지 각기 다른 과학주제를 GCSE에서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계획을 2008년까지 실행하지 않을 것이다. 전자업계의 대표적인 회사인 지멘스(Siemens UK)의 사장인 앨런 우드 (Alan Wood)는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읽고 쓰는 것을 적절하게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졸업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멘스 사는 숙련된 졸업자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영국의 거대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사의 관리담당인 나이젤 브룩스비(Nigel Brooksby)는 학교과정에서 과학과목의 개정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는 졸업자들에게 실제적인 실험을 위해 재교육을 시켜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 차관인 짐 나이트(Jim Knight)는 '과학자의 수의 증가는 정부의 목표이다. 우리는 CBI가 요구하는 사항을 현재 실행중이다. 1997년 이후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과 졸업자의 숫자는 57% 증가했으며 화학과 물리학 졸업자의 숫자는 각각 24%,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