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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지구의 높은 온도가 식물들과 농작물들에 도움이 되는지 또는 해가 되는지에 대해서 오래 전부터 논쟁해 왔다. 식물들은 성장하면서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이들이 부패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 식물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어서 지구가 더 푸르러 질 것이나, 만일 기온이 계속 상승하게 되면, 곡물들과 삼림은 본 세기 중반경에는 시들 것으로 보인다`고 UN의 한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구의 농업생산력은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3도정도 올라가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농업생산력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가 세계의 지역별 농업 생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기후변화가 개발도상국의 식량 생산 능력을 저해하는 듯하며, 선진국의 경우 오히려 생산 잠재력에서 이익을 본다고 유엔 산하 식량 농업 기구 총장 자크 디우프가 말했다. 그는 “곡물 생산 잠재력이 곡물 종류에 따라 높은 위도 지역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3도에서 증가하는 것 같다. 반면에 낮은 위도 지역 특히 건조 열대지역에서는 곡물 생산 잠재력이 작은 온도 상승에도 감소하여 기아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위도 지역에서 가뭄과 홍수가 더 높은 빈도로 발생하여 지역의 곡물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반건조 지대와 반 습윤지역 등의 강우 농업 지역이 특히 위험에 처해 있다. 인도가 곡물 생산 1억 2,500만 톤을 상실할 수 있는데 이는 전체 생산량의 18 %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후 변화의 삼림과 삼림에 의존하는 사람들에 대한 영향은 이미 산불과 산림 전염병의 발생 증가로 입증되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이 농업-생태 시스템(곡물, 가금류 및 목초지) 삼림, 호수, 해안과 해양 생태 시스템에서 필요할 것이다. - 새로운 바이오 기술의 사용 과학 기술이 앞으로 30년 안에 녹색 혁명이 지난 30년 동안 이뤄낸 것보다 더 빠르게 농업 생산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바이오기술, 이를 테면 배아 이식과 유전자 마커(marker) 등이 기존의 농업 기술을 보충하여 생산량과 효율성을 높이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전자 조작 곡물이 제초제와 해충에 내성을 가지도록 개발되었다. 가난한 농가들에게 유익한 유전자 조작 곡물(이를 테면 가뭄, 고온, 불량 토양에 대한 내성을 가진 곡물)의 개발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디우프는 “나는 강우림 지역의 가난한 농가들을 위해서 이러한 유전자 조작 곡물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바이오 안전, 사회 경제적 윤리적 문제와 관련하여 바이오 안전성을 갖춘 새로운 바이오기술 확보는 전체 과학 공동체에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