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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립행정법인 이화학연구소 (리켄)는 생명과학을 주체로 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기반 시스템을 리켄 내부에 일원화 함은 물론 국제 표준규격인 시맨틱웹 형식에 준한 데이터 공개를 대규모로 실시하기 위한 공통 기반 “리켄 사이네스 (RIKEN SciNeS)”를 구축하였다고 2009년 3월 31일자 보도를 통하여 발표했다. 이것은 리켄 생명정보 기반 연구부문 (리켄 BASE)에 의한 연구성과이다. 최근의 생명과학은 대량의 데이터를 취급하여 분석 및 해석을 진행하는 추세이며, 연구 성과를 논문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만이 아닌 웹 상에서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전세계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연구 논문 발표의 경우 학술잡지 등의 전용 미디어가 발달되어 있는 것에 반해 데이터베이스의 발신 및 발표의 경우 개개인의 연구자들이 자신의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운용해 나가야 하며, 특히, 발신 및 발표 후에도 계속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적인 면에서 연구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연구자들이 구축한 독자적 웹 사이트가 다수 난립하고 있는 현실 및 데이터의 공개 방법이 국제 기준규격에 준한 웹 사이트가 적은 현실을 미루어 볼 때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앞서 2008년에 리켄은 문헌 정보와 게놈 정보 그리고 생체 내 분자 네크워크 정보 등의 생명과학 분야에 있어서 중요한 공개 데이터베이스들을 국내외로부터 수집하여 유전자, 대사체, 약물 등의 주요 토픽에 따라 소분류화한 개별 데이터베이스 그룹 (약 30만개)들을 이화학연구소 내에 분산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시험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GTB2008030514). 이번에 구축된 리켄 BASE는 연구자가 웹 서버를 유지할 필요가 없이 각각의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연구 성과물로써 발신 및 발표할 수 있도록 공통 기반인 “리켄 사이네스”를 개발한 것이다. 리켄 사이네스는 연구자 자신이 사이버 공간 상에서 가상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 만개 이상의 연구 프로젝트군의 수용을 상정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기반 시스템은 각 연구 프로젝트를 기밀성이 높으며 미공개 정보의 관리 및 대규모 데이터를 총괄하는 연구 업무의 지원을 프로젝트별로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연구 프로젝트 내부 데이터의 관리 효율을 향상시킨 새로운 타입의 학술 미디어로써도 기대가 높다고 한다. 위의 기반으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군은 국제 표준규격을 채용함으로써 공개가 용이함은 물론 “리켄 종합 데이터베이스 (RIKEN Hub-Database)”로써 리켄이 집약적으로 유지 및 관리를 계속함으로써 각 분야의 일본 연구자들이 국제 연계형 연구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 연구 성과는 리켄 내부의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구축된 리켄 사이네스는 관람 기능에 대해서는 Firefox라는 웹브라우저에 대응하도록 한 시험판으로 리켄 종합 데이터베이스와 더불어 2009년 3월 31일자로 공개되었다 (http://database.riken.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