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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전국 242개 대학ㆍ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할 1,439개 중소기업*를 선정하고 소요되는 비용 749억원(국비 550억원, 지방비 19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 제안형 선도과제:2년간 4억원, 일반과제:1년간 1억원 한도 선정대상은 온라인종합관리시스템( http://sanhak.smba.go.kr )에서 확인 가능 특히, ① 중소기업 참여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는 점, ②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예산을 우대 배정한 점, ③ 전국 각지에 소재하고 있는 대부분 대학ㆍ연구기관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하였다. 우선, 중소기업들이 대학ㆍ연구기관과 공동 기술개발에 참여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됨에 따라, 개방형 R D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여 지난해 3:1 수준의 경쟁률이 4.2:1로 큰 폭 높아져 개발과제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05년 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유해가스 제거 및 고효율 에너지 소재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한 직후, 매출액 폭증과 일본 샤프전자에 독점 수출권을 획득한 충북 청원 소재 (주)에코프로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R D 능력이 우수한 대학교수ㆍ연구원들을 회사 직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하면서, '08년에도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고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핵심소재인 활성탄의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과제개발”에 참여하여 중견기업 수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코프로 매출액(억원) : ('04) 75 → ('05) 137 → ('06) 221 → ('07) 265 '05년 식품연구원과 공동 연구개발로 기능성 음료인 '다미나 909'를 개발한 직후 단일제품으로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고 국제발명특허품,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철원 소재 (주)그래미도 금년에 식품연구원과 또 다시 “음료처럼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인 고지혈증을 치료할 히트상품 제조”를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열악한 지방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역량 제고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지방 자치단체의 예산도 199억원이 출연됨과 아울러, 비수도권 지역에 전체 예산의 60% 수준(443억원)을 배정한 것도 금번 사업의 특징이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전국 소재 242개 대학ㆍ연구기관(전국 공과대학 및 연구기관의 54.3%)과 교수ㆍ연구원 1,500여명이 중소기업들의 기술애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하여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학ㆍ연구기관에 설치되어 있는 '산학연컨소시엄센터'를 “중소기업 산학협력센터”로 개편 또는 신설하고 지원기능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혀 새로운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방형 R D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개방형 R D 참여의사('07.11, 산학연전국협의회) : 69.0% 중소기업들의 요구수요를 충분히 분석하여 지원예산 확대, 대학ㆍ연구기관-중소기업간 정례적 교류의 장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