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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광우병에 걸린 환자의 혈액을 수혈받은 환자들에 대한 연구결과, 24명은 아직 살아있지만 그 위험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콜린지(John Collinge) 교수는 이들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66명의 사람들 중에서 세 번째 감염자가 발생한 것을 알아내었다. 살아있는 동안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그 이후 사망했다. 다른 두 명의 환자는 이 질환이 확인되기 전에 사망했다. 다른 39명의 환자들은 다른 이유로 사망한 상태이다. 세 번째 광우병에 걸린 환자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3세에 수혈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이후 질환이 나타났으며 7년 6개월 뒤에 국립신경내과 및 외과 병원의 국립보건서비스 국립 프리온 클리닉(NIH National Prion Clinic)에 이전되어 vCJD에 걸린 것이 확인되었다. 수혈을 통해 이 질병에 노출된 이 작은 규모의 그룹에서 세 명이 이미 vCJD에 감염된 것은 감염경로가 매우 효율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존 콜린지 교수는 말했다. 그는 2004년에 의학연구위원회가 지원하는 프리온-1(Prion-1)이라는 치료법을 위한 실험에 참가했으며 이 프로젝트에서 환자는 퀴나크린(quinacrine)이라 불리는 약물을 투여받았지만 1년 뒤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변종 CJD의 진단은 환자가 죽은 뒤에 편도선 조직을 떼어 조사하여 확인하게 된다. 인간에서 프리온 질환은 장기간에 걸친 잠복기를 갖고 있으며 50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살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감염자는 잠재적으로 헌혈이나 오염된 수술도구 등을 통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프리온 질환이 인간에서 다른 인간으로 전이될 때 잠복기간은 다른 종에서 인간으로 전이되는 것보다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리는 것보다 수혈을 통해 광우병에 걸리는 것이 좀더 빠른 시간 안에 나타날 수 있다. yesKISTI 참조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연구결과 수혈을 통한 감염이 6~7년 사이에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의학연구위원회가 지원하는 프리온 유닛(MRC Prion Unit)의 존 콜린지 교수는 '수혈을 통해 이미 이 질환에 노출된 것이 알려진 이 소규모 그룹의 사람들 중에서 세 명의 개인이 이미 변종 크로이츠펠트야곱 병에 걸렸다는 것은 이러한 감염경로가 매우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위험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특정 사건을 통해 개인들이 인간광우병에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조용히 잠복기에 있는 환자들은 헌혈을 할 수도 있으며 이 혈액이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상태이다. 전국적인 편도선조직검사가 보건보호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곧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프리온 질환의 잠복기에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정보는 공공보건계획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쉽게 프리온질환이 수혈을 통해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위험에 처한 사람들은 자신이 감염되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편도선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콜린지 교수는 '비록 우리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지 못했지만 편도선 테스트는 사람들이 빠른 시기에 실험적인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란셋지에 실린 보고서에 공동저자인 토론토 종합병원의 쿠마난 윌슨(Kumana Wilson)과 캐나다 공공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의 모라 리켓츠(Maura Ricketts)는 '이번 세 번째 사례는 수혈을 통한 전이가 가능하며 질환의 원인이 되는 프리온이 이 경로를 통해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