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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민간단체, '기후 적색 경보' 보고서 발간 탄소형평 社 (Carbon Equity)의 정책분석가인 데이비드 스프랏(David Spratt)과 녹색도약연구소 (Greenleap Institute Inc.)의 소장인 필립 서튼(Philip Sutton)은 2008년 2월, '기후 적색경보 - 지속 가능성의 비상 사태(Climate Code Red - the case for a sustainability emergency)'라는 보고서를 작 성하였다(지구의 벗-호주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기후는 엄청난 빙하의 붕괴 등을 포함하여, 몇 차례의 '전환점 '을 겪고 있다. 여름에 8백만 제곱킬러미터에 이르는 북극해 빙하의 붕괴가 불가피해 보이며, 이르면 2010년 초에 발생할 수있다. 이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이 예측한 것보다도 백 년이 빠르 다. 매 십년 간 0.3도씨 이상의 온도 증가와 이에 따른 기후대의 빠른 변화로 대부분의 생태계는 적응하지 못하여 수많은 동물과 식물의 멸종을 야기할 것이다. 해양은 점점 산성화되면서 대부분의 해양 생물을 위협하고 있다. 전환점을 지날 때마다 지구는 가속적으로 위험한 기후변화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가속도가 너무 크 면, 인류는 진행 과정을 되돌이킬 수 없다. 그러나 인류는 아직 선택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 기후 문제를 시급하고 철저하게 다루는 것만이 안전한 기후의 세계로 되돌아가는 현실적인 방도가 될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를 시기적절하게 해결하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UN기후변화협약이 제시한 바와 같이, 2~2.4도씨의 온도 증가로 제한하더라도 지구의 기후는 지난 백만 년 동안의 온도 범위를 넘어서 게 되고 재앙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긴박한 과학적 사실은 기존 정치 및 경제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정치는 단기적이 고, 적대적이고, 점진적이고, 근본적이고 빠른 변화를 두려워하며, 변화 속도를 잘 관리하지 못한다. 기후의 위기는 기존 경제 모형의 점진적인 수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안전한 기후의 지구로 되돌리려 면, 지속가능성의 비상 사태는 급진적인 사고가 아니라 필수불가결한 행동이므로,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think the unthinkable). 안전한 기후의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안전한 기후의 미래를 목표로 한다. 인류는 생물종과 사람의 생명을 거래할 권한이 없다. 2. 인류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빨리 받고 있다. 위험은 즉각적이며, 미래에 있지 않다. 3. 안전한 기후의 미래를 위하여, 인류는 배출량을 멈추고, 지구의 열을 식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4. 포스트 탄소 경제와 사회로 대규모 전환을 계획하라. 5. 기후와 지속가능성의 비상사태를 인식하라. 기존 경제와 정치를 넘어서는 속도로 움직일 필요가 있 다. 보고서의 목차는 1부. 대해빙이후, 2부. 목표설정 사례, 3부. 난제를 해결하기로 구성되어 있다(총 101쪽 구성). 보고서의 부록에는 호주 노동당(현재 호주의 집권당임)이 2007년 5월에 발표한, 2050년까지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 수준대비 60퍼센트를 저감하겠다는 내용이 간략히 설명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