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종배아연구 허가를 위한 과학자들의 마지막 노력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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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작성일자 | 2007-09-04 00:00:00.000 |
내용 | 영국의 과학자들은 의학연구를 위해 최초로 인간-동물의 이종배아연구 허가를 얻기 위해 마지막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줄기세포관련 연구에서 가장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로 인간-동물의 혼합 이종배아창조를 통한 연구가 되고 있다. 이미 정부의 배아연구 및 수정관련 연구를 관장하는 기구인 은 지난해 권고안에서 영국에서 이종배아연구를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하지만 과학계의 지속적인 논쟁과 영국 하원과학기술 상임위원회에서의 논의와 조사를 통해 이종배아연구가 줄기세포연구와 난치병 치료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연구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에서 기존 이종배아 창조연구금지의 입장을 번복하여 파킨슨씨 병이나 알츠하이머 질환과 같은 불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 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이 연구에 대한 허가를 위해서는 의 결정이 중요하다. 다음 주에 정부가 영국 연구자들이 유전병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신청한 이종배아연구를 허락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 문제는 지금까지 상당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연구과정에서 연구자들은 동물의 난자를 채취하여 그 안에 유전물질을 제거하고 인간세포의 DNA를 동물난자에 삽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배아는 줄기세포를 만들어내고, 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현재 불치의 병으로 알려진 운동신경질환과 같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종배아연구에 대해 종교그룹을 포함한 일각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세포를 혼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영국 킹스컬리지의 줄기세포 연구자인 스티븐 밍거(Stephen Minger) 박사는 알츠하이머 질환과 운동신경질환과 같은 다양한 신경질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종배아연구를 신청했다. 그는 “나는 당국이 이번 연구를 허가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연구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많은 유전질환을 연구할 수 있다. 이종배아줄기세포를 통한 연구로 우리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 질환과 같은 질병의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이 질환에 대해 아무런 치료법도 없다”고 말했다. 밍거 교수는 인간배아를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만드는 것보다 이종배아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매일 도살되고 있는 소에서 수천 개의 난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난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여성들의 난자기증을 통해 얻을 수 밖에 없다. 줄기세포는 신체의 각기 다른 조직으로 발달할 수 있는 미숙한 세포로, 의학연구에 매우 중요하다. 밍거 교수는 “사람들에게 이종배아연구에 대해 설명을 하면 사람들의 첫 번째 반응은 이런 연구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싫어한다. 하지만 일단 어떻게 연구가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왜 이 연구가 필요한가에 대해 설명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런던의 국립의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의 유전학 교수인 로빈 로벨-배지(Robin Lovell-Badge)는 “나에게 이종배아연구는 동물도살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소의 난자를 실제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다. 나는 이러한 연구가 왜 허가를 받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에 동물-인간이종배아에 대해 입장을 바꾸었다: 초기에는 이종배아연구 개념에 대해 반대했지만 연구목적을 위해 인간 유전자를 동물의 난자세포에 삽입하는 연구를 허가하는 입장으로 바꾸었다. 이러한 입장의 변화는 일부 종교그룹과 낙태반대그룹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반-배아활동가들은 금년 초에 '자기목적을 갖고 있는 과학자들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톨릭 교회는 이러한 연구에 대한 반대입장을 확인했다. 주교들은 연구를 허가하는 입장을 담은 법안에 대한 의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연구를 위한 배아창조에 대해 배아도 생명의 초기단계라는 입장으로 반대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
출처 |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2007017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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