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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 IT 전략 1. 한국 정부의 녹색 IT 정책 -한국 정부는 녹색 IT를 에너지 효율화, 교통ㆍ물류의 지능화, 자원 소비의 최적화, 기후변화 모니터링과 예측 등을 통해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IT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고 국민의 높은 IT 활용 능력 등 녹색 IT를 추진하기 위한 조건은 갖추어져 있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구체적으로 녹색 IT 정책을 시작한 것은 늦었지만 2009년에 들어서 정부가 녹색 IT 활성화를 위해「저탄소 녹색성장」(녹색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그 특징은 IT 산업을 강한 국제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과 연계ㆍ융합시키려는 점이다. 또한 지식경제부의「녹색 IT 산업전략」(2009.01.15), 행정안전부의「녹색 정보화 계획」(2009.01.16) 등 각 IT 관련 부처에서 구체적인 녹색 IT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2009년 5월에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녹색 IT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녹색 IT 제품 및 서비스 개발ㆍ활용ㆍ기반구축 등을 연계시킨 중장기 계획이다. 3대 목표로 ① IT의 녹색화ㆍ새로운 성장의 동력화, ② IT 융합에 의한 저탄소사회로의 전환 촉진, ③ IT 기반의 기후변화에의 대응력 강화를 제시하고, IT 부문의 녹색화(Green of IT)와 IT 융합에 의한 녹색화(Green by IT)에 2010년부터 5년간 4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녹색 IT 국가전략은 전력 소비량이 많고 시장 규모도 큰 PC, 서버, 디스플레이 모니터, 텔레비전 등을 녹색화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현재보다 10배 고속 기가비트의 네트워크 구축, 전력 소비가 큰 데이터센터용 고효율 서버 개발 등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13년까지 사회 전체에서 에너지 효율을 8% 향상시키고 공공시설을 녹색화하기 위한 「지능형 시스템」구축 등도 담겨져 있다. 2. 한국 기업의 녹색 IT 대책 -한국 최대의 IT 기업인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설치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 CNS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인프라 서비스(IaaS), 기반 서비스(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ICT는 포스코 등과 공동으로 포스코 LED를 설립,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 스마트그리드와 함께 녹색 홈 사업에 적극적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한 지능형 빌딩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 관민 일체의 성장 전략 한국에서는 관민이 협력해「녹색 IT 국가전략」을 구체화하려 하고 있다. 기업이 국가 수준의 시험용 플랫폼을 활용해 「녹색 IT 솔루션」실적을 만들고 이를 정부와 일체가 되어 해외로 전개하려고 한다. 이로써 세계의 녹색 IT 시장을 이끌고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루는 것이 기대된다. 「녹색」이라는 경향을 살린 이러한 전략은 일본에도 큰 참고가 될 것이다. ○ 2010년대의 IT 소싱 전략 1. 2000년대의 IT 소싱 전략과 전략 전환의 움직임 -IT 소싱이란 기업 그룹의 IT 기능(IT 전략ㆍ기획, 시스템 개발, 보수, 운용 등) 가운데 어느 것을 누군가(본사, 정보 자회사, IT 사업자 등)에게 담당하게 하거나 그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원래는 본사가 IT 기능을 모두 담당했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면 그룹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1990년대에는 거품 경제 붕괴 후의 사업 재구축의 일환으로 정보 자회사를 설립해 IT 기능 중 주로 시스템 개발ㆍ보수ㆍ운용 기능을 맡기는 기업이 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규제 완화와 극심한 기업 간 경쟁 등을 배경으로 IT 비용 삭감, IT 기능 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IT 사업자에게 정보 자회사에의 자본 참가를 요청, 그 중에는 지금까지 정보 자회사가 담당해 온 IT 기능을 IT 사업자에게 아웃소싱하는 기업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0년 6월 일본항공의 IT 소싱 전략 전환 이외에도 본사 IT 부문 중심 인력을 정보 자회사로 보내거나 전적시켜 실질적인 IT 기능을 정보 자회사에 집약시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들은 시스템 개발ㆍ보수 기능을 중심으로 IT 기능의 집약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2. 목적은 IT 지식의 재구축 -IT 지식이 축적된 상태는 현재의 업무와 시스템 전체상을 파악하고 새로운 업무와 시스템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IT 지식 축적을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이를 도모해야 할 책임 소재도 분명히 해야 한다. 많은 기업이 현재 시스템 재구축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IT 지식은 시스템 재구축의 필수 조건이다. 이에 지식 축적을 위한 전략 전환을 중요한 과제로 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명확한 비전 없이 IT 아웃소싱을 진행한 기업이 IT 지식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5~10년은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이 2010년대에 시스템 재구축을 예정하고 있다면 2010년대 초에는 IT 소싱 전략의 전환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해외 사업 성정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는 글로벌 IT 소싱 전략의 검토도 필요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