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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에서는 연금술사들이 불로장생 약을 찾아 다녔다. 현대에는 의학 및 유전 과학 분야의 진전으로 장수의 비밀을 밝힐 좀 더 우수한 공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노화 유전학 (GEHA)은 EU가 자금 지원하는 프로젝트로서, 개인들이 우수한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유지하면서 나이를 먹게 해주는 특정 유전자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상 최대 규모의 '장수 유전자' 연구이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연구의 결과는 모든 변수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고 엄격히 통제된 동물 모델 연구의 결과와는 사뭇 다르게 좀 더 '혼란'스럽다고 한다. 또 다른 문제점은 비교할 만한 데이터의 부족이다. 장수 유전자에 대해 몇 몇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인구를 중심으로 한 것들이다. 상이한 지정학적, 윤리적 배경을 지닌 장수 유전자가 축적된 객체가 대단히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GEHA 프로젝트가 출발한 이유이다. GEHA 프로젝트는 11개 유럽국가 및 중국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있다. 2,650 개의 친족 쌍을 나이 90세에 대해 샘플링하고 있다. 이것들은 60세가 된 2,650개의 '젊은' 대조부들과 쌍을 이뤄, 비교 게놈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60세를 선택한 이유는 도덕 점수가 이 연령 이후부터 올라가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연구는 규모에 있어서 전례가 없으며, 유럽은 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유사한 프로젝트가 시작될 계획이며 일본 단체는 GEHA가 고안한 것과 동일한 방법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역시 500개 가족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다. GEHA 프로젝트는 2004년에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필요한 샘플의 절반 가량을 수집했다. 신병 절차가 긴데, 객체의 연약한 특성과 수반된 단계의 수 때문이다. 매 단계는 윤리 이사회가 감독을 맡는다. 아주 시초부터 프로젝트의 윤리적 위치가 자리 잡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EU는 이런 종류의 연구에 대단히 까다로운 윤리 규칙을 부과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매우 개인적이고 민감하다는 사안의 특성으로 이해할 만한 조치라고 한다. 한 쌍의 객체가 참여에 동의하면, 정신적, 육체적 건강 테스트를 거쳐,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신병 및 DNA 수집을 6개월 내지 1년 안에 마칠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서, 3개의 게놈 영역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이전의 노화 및 장수 연구와 관련된 것들이다. 또한 상기 프로젝트는 성별 및 윤리적으로 '건강한 노화' 유전자를 밝혀내는 일에도 힘쓸 것이다. 연구결과는 유럽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데, 유럽 인구의 1/3이 2050년 무렵이면 60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연구로, 우리 세대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건강 체제 비용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정보는 다음을 참조: http://www.geha.unibo.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