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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빠듯한 예산에 대비하고 있는 국립 과학재단(NSF)은 어제 상원에서 대통령의 인색한 예산 요구안보다도 더 적은 예산안이 통과됐다는 실망스런 소식을 접했다. 의원들은 제안된 브룩헤븐 국립 연구소의 고에너지 물리학 실험 후원자들에게 더더욱 나쁜 소식을 전했다. o 백악관은 2.5%(56억 달러까지)의 예산 증액을 요구했고 하원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의 예산을 3.1% 증액할 것을 승인했다. 하지만 상원 패널은 1%의 증액만 허용해 총 예산은 55억 달러가 되었다. 두 법안은 올 여름 후반기에 타협을 해야만 한다. o NSF의 소장 Arden Bement는 “우리는 현재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매우 힘든 한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o 양원은 연구 계정에 요구안보다 약간 많은 43억 달러를 책정했다. 하원은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적시하지 않았지만 상원은 식물지놈 프로그램에 6백만 달러를 더해 9,400만 달러, 국립 전파천문 관측소에 4백만 달러를 추가해 4,700만 달러를 책정했다. o 상원은 NSF의 대통령이 요구한 7억 3,700만 달러까지 내려가진 않았지만, 하원보다 심하게 교육 이사회 재정(8억 4,100만 달러)을 삭감했다. 하원은 8억 700만 달러를 책정했지만, 상원은 7억 4,700만 달러를 승인했다. o 유일하게 긍정적인 면은 상원이 학생들의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교와 지역 학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하원은 NSF의 수학-과학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잔여물을 교육부로 이전하는 대통령의 계획을 승인했지만, 상원은 이 프로그램이 NSF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원은 한때 1년에 1억 4,000만 달러에 달했던 그곳에 단지 400만 달러의 새로운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o 예산 위원회는 표준모형을 넘어서는 효과를 관측할 고에너지 물리 실험인 브룩헤븐 국립 연구소의 희귀 대칭성 위배 과정(Rare Symmetry Violating Processes, RSVP) 프로젝트에 치명적인 결정을 내렸다. 계속 증가하는 예상 비용으로 이 프로젝트는 수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2006년에 RSVP 착공을 위해 요청된 4,200만 달러를 보류할 뿐만 아니라, 이미 RSVP 계획자들에게 주어졌지만 아직 사용되지 않은 1,400만 달러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o 예산 책정자들은 NSF에게 이러한 상처를 준 것에 더해, 수정된 형태의 프로젝트는 보통 몇 년이 걸리는 승인과정을 다시 거쳐야만 한다는 모욕감까지 안겨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