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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세계 생명 과학 포럼 'Biovision'이 4월 11일 월요일 프랑스 리옹(Lyon)에서 개최되었다. 앞으로 5일 간 과학자, 실업가, 시민단체 등은 보건, 식품, 환경 분야에서의 주요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성찰과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된다.프랑스의 Francois d quo;Aubert 연구부 장관은 화요일 '노벨의 날'을 개최한다. 소아마비 백신 발명 50주년을 맞이하여, 노벨 의학상과 화학상 수상자 10명과 199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리고베르타 멘추(Rigoberta Menchu)가 21세기 보건 위생 분야의 주요 문제와 풀어야 할 과제를 상기한다.이번 포럼은 Philippe Douste-Blazy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이 진행될 금요일까지 5일 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미니 다보스 포럼'의 참석 인원을 3,5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Biovision 포럼 개최를 위한 재정은 지역 공공단체들과 대 제약업체와 농산물 가공업체 등을 비롯한 민간 업체들에 의해 동등하게 출자되었다. 보건 위생, 농업과 식품업, 생체 산업 (bioindustry),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여러 주제별로 일련의 회의들이 열릴 예정이다. 월요일에는 1999년 본 포럼의 창설 이래 처음으로 워크숍, 토론, 비공식적 회합의 공간 등 단체들에게 할애되는 프로그램이 온종일 진행되었다. Philippe Desmarescaux 포럼 의장은 '연구원과 실업가들이 시민 단체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면서, 120개 단체 및 NGO가 초대에 응하여 포럼에 참여한 것을 축하하였다. 하지만, 일부 단체들은 이번 포럼을 '생명 과학'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이미 번창한 산업을 부상시키는 데 공금을 집어넣는 quo;거짓된 민주 모임 quo;이라고 지탄했다. 월요일 오후 Attac, 그린피스, 농민 연합 등을 중심으로 집결된 30여 명의 시위대가 'Non a Biopognon (바이오머니 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