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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은 우리의 건강에 다양한 방법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 중 하나는,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세균들로부터 첫 번째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연합 연구팀은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병원균의 일종인 Listeria가 창자 속에서 독소를 분비하며, 그 독소는 장내 미생물의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을 낮춤을 증명하였다. 이 연구는 저명한 학술지인 lsquo;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rsquo; 에 지난 5월 27일에 게재되었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시에, Listeria 세균 계통의 일종인 L. monocytogenes이 장내에 들어오게 되고, 이 세균이 장내 미생물로부터 살아 남고 질병으로 발전할 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L. monocytogenes이 장내 미생물로부터 살아남는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었다. 유행성 박테리아에서 분비되는 독 중 하나인, Listeriolysin은 구강으로부터 섭취되는 L. monocytogenes이 살아남는데에 큰 역할을 함이 본 논문을 통해 발표되었다. 본 논문에 따르면. Listeriolysin S는 위의 병원균에 감염된 동물들에서 주로 발견되었으며, 박테리아성 감염에 저항하는 장내 미생물을 감염시키고,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개체 수를 줄인다. 1926년 L. monocytogenes 최초 발견 이후, 이 연구는 처음으로 전염 능력을 가진 L. monocytogenes가 신규 미생물에 대한 항생제를 분비함을 밝혔고, 질병으로 발전했을 시에 그 증세가 다른 장용성 감염 증세와 유사함을 강조한다. 이 발견은, L. monocytogenes 균의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서, 여타 다른 구강성 유행병을 이해하는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