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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8월 4일 사탕수수를 원료로 바이오매스(생물자원) 에탄올을 만들어 이것을 연료로 사용하여 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실증사업을 오키나와현 이에무라에서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동 사업은 2006년 1월에 착수하여 2010년 3월까지 추진된다. 자동차의 연료로서 유효한지를 검증함과 동시에 가솔린 등 화석연료보다 높은 바이오매스 연료의 비용 삭감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o 일본 정부는 같은 사업을 다른 일본 전국의 5곳에서 실시할 것을 계획 중이지만, 이번에는 종래의 사탕수수보다 3배 이상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고 실용화에 맞는 신종 사탕수수를 사용한 최초의 사업이 된다고 한다. 이번 사업의 주체는 일본정부 이외에 아사히 맥주, 독립행정법인 농업생물계특정산업기술연구기구 큐슈오키나와농업연구센터, 오키나와현 이에무라이다.o 사용하는 사탕수수는 작년 아사히 맥주와 동 센터가 품종 개량하여 개발하였다. 이번에 50 아르(are)의 밭에서 재배하여 연간 30톤을 생산함으로써 1킬로리터의 바이오매스 에탄올을 만들어 낸다. 이것을 가솔린과 섞어서 이에무라의 공용차 63대의 연료로서 사용한다. 주행거리 목표는 연간 37만킬로미터이다. 사용연료 중 바이오매스 에탄올이 차지하는 비율은 3%이다. 사탕수수로부터는 설탕도 생산한다.o 아사히 맥주의 시험계산에서는 연간 10만톤 이상의 사탕수수로부터 바이오매스 에탄올을 만드는 대량생산 태세가 정비되면 가격은 화석연료와 같은 정도가 된다. 아사히 맥주는 “이번 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우리의 기술이 지구 환경 보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성공시키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바이오매스o 석유 등 화석자원을 제외한 동식물에서 나오는 유기성 자원이다. 바이오매스를 태우면 지구온난화를 불러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에 방출하지만, 이 이산환탄소는 식물 등이 원래 대기중으로부터 흡수한 것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총체적으로 증가하지는 않는다. 이와 반면, 화석자원을 태우면 대기중에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키게 된다. 바이오매스로부터는 플라스틱 및 에탄올 등 연료를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