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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 부드커 핵물리학 연구소 과학자들이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와 독일 칼스루에 공대 전문가들이 사용할 독창적인 초전도 위글러를 개발했다. 위글러는 싱크로트론빔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위글러를 제작할 때 초전도 소재로서는 니오븀 ndash;티타늄 합금을 사용한다. 이 합금은 저온냉각시 초전도 상태로 이행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초전도 상태를 띠는데 필요한 필수 온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는 초전도 자석을 액체 헬륨이 든 용기에 넣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된 위글러는 자석을 액체 헬륨 속에 넣지 않고 특수 저온 냉동고에 넣는 좀 더 실용적인 냉각방식을 사용한다. 냉동고에 넣고 냉각 버튼을 누른 후 며칠 후면 필요 온도까지 자석이 냉각되며, 이 상태로 수년 간 작동할 수 있다. 현재 이 위글러는 독일의 가속기 ANKA 에 설치되어 생물체 실험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CERN 연구원들은 이 위글러를 개발중인 압축선형가속기(CLIC)의 기술의 최종 개발을 위한 테스트에 사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