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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직종에서 남녀평등을 장려하고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유럽연합은 리스본 목표(Lisbon goals)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70만 명의 추가 연구원 채용에서 만족스러운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유럽여성과학자플랫폼(EPWS, European Platform of Women Scientists)의 Maren A. Jochimsen 박사는 유럽이 과학 연구 분야에서 남녀 평등을 여전히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유럽의 연구 정책은 우수한 과학 여성 인력의 잠재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여성과학자플랫폼은 유럽의 연구 정책 수립에서 여성 과학자들의 이익을 대변한다. 과학 연구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이 낮고, 혹은 정책 결정 권한을 가진 자리에서는 더욱 여성의 위치가 확립되지 못한 이유로, 1) 남녀 평등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고, 2)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지 못하고 있으며, 3) 정책 결정 기관에서도 남성 파워가 주조를 이루고 있는 현실, 4) 여성의 지위를 고양시키고 지원하기에 현재의 네트워크가 너무 한계적이라는 점 등이 지적되었다. Jochimsen 박사는 이는 수많은 원인들 중 극히 일부라고 덧붙였다. 채용 절차의 투명성 결여, 남성들이 채용과 진급 네트워크를 주도하고 있는 등의 문제 역시 제기할 수 있다. 과학 분야에서 남녀평등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활동 방안을 담고 있는 유럽집행위원회의 과학과 사회 행동계획(2001년 12월)이 여전히 빛을 보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Jochimsen 박사는 최근의 유럽 통계를 바탕으로, 유럽 학생수의 50%, 유럽 박사학위 이수자의 43%를 차지하는 여성이 대학, 즉 연구 사회에서 상급 결정권자의 위치에 오른 비율은 15%에 지나지 않으며, 일부 나라에서 또 일부 학문에서 이 비율은 더 낮게 나타난다고 고발한다. 이러한 불합리성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그녀는 남녀 평등의 통합을 조장하고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며, 연구 의사결정기구, 평가위원회와 선정위원회에서 여성의 비율을 40%까지 올리자는 집행위원회의 목표를 따를 것을 제안한다. 그녀는 유럽단일연구공간(ERA)의 구현과 리스본 전략의 목표 달성, 즉 유럽에서 지식기반 경제(knowledge based economy)를 위해서 과학 여성의 우수성과 잠재성을 모두 사용하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리스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유럽연합은 70만 명의 연구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야 하는데, 이는 여성 연구인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수한 여성인력을 과학 사회를 끌어야 한다는 인식이 일고 있다. 유럽 여성과학자 플랫폼은 유럽의 여성 과학자기구를 집결하여 유럽 차원에서 여성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능력에 맞추어 정당한 대우와 권리를 누리게 한다는 취지에서 2006년 3월 28일에 창립되었다. 프랑스의 경우에도 여성인력을 겨냥하여 과학직종 장려 사업을 보상한다는 목표의 프로젝트 공모에 5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하기도 했다. 인터뷰 내용 참조: http://www.euractiv.com/en/science/eu-fails-potential-highly-qualified-women-scientists/article-166419 EPWS에 관한 내용 참조: http://www.epws.org/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