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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학과학원, 중국셰허(協和)의과대학 교수 챵버친(强伯勤), 왕루콴(王汝寬)은 '중국의 위생보건 사업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국가 발전과 인구, 그리고 건강의 수요에 상응한 발전전략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전문가는 지난 번 중국의학회 제23차 전국회원대표대회에서 '전 국민의 건강 자질을 높이는 것은 선진 사회 건설을 위한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또한, '현재 중국의 질병 예방퇴치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농촌에는 여전히 의사 수가 적고 약품들도 부족하다. 급성, 만성 전염병들이 완벽히 통제되고 있지 못하며, 새로운 전염병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돌발적인 공공위생 사태에 대한 응급조치도 적절히 취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여러 가지 비전염성 만성질병, 가령 심뇌혈관병, 종양 등의 질병들이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 그리고 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지우고 있다. 온 국민의 건강 상태를 한 차원 높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이다.'라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도전에 직면해 이들은 향후 15년 간 전 국민의 신체를 튼튼히 하고 의료위생 체계 확립을 위한 발전 전략을 제기했다. 1) 농촌과 사회구역들에 위생보건 체계를 건립하고 전 국민의 건강수준을 높인다. 돌발적인 공공위생 사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전 국민의 건강 운동을 널리 보급하여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킨다. 2) 건강한 생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인류의 생식기초이론 연구에 힘쏟아, 건강과 관련된 질병들을 예방 제어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피임기술을 보급한다. 3) 돌발적인 전염병에 대한 예방 제어사업 및 새로운 전염병의 병원체 분리, 감별과 진단사업을 강화한다. 중요한 전염병의 병원체 유전인자, 병원체 병리변화, 면역구조 및 치료약물 연구에 노력한다. 4) 심뇌혈관병, 악성종양, 신진대사 종합증, 신경퇴행성질병, 정신질환 등의 발병구조 및 진단, 치료와 예방퇴치 연구사업을 강화한다. 5)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유해 물질 등 유해 요소들을 미연에 막고, 식품, 약품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외부로부터 오는 병원체 방비사업에 만전을 기해 외상, 재해에 대비한 의학연구와 특수환경 의학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6) 징후와 정보 채집 및 식별, 진단표준과 규범, 임상치료 효율평가 등을 포함한 중국 의학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특히 변증법적 치료와 개체화 치료, 침구작용 원리와 경락근성, 중국 약학 약성과 처방 배합원리, 중국 약학 현대화와 처방의 기초연구에 힘쏟는다. 7) 새로운 약을 제조하고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하며, 소분자와 천연 화합물 중에서의 새로운 약물 추출, 유전인자, 단백질연구에 기초한 새로운 약물표본 선정, 질병의 조기진단, 조기치료에 대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