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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증가하는 연구개발의 국제화 추세에서 유럽의 역할을 조명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변화하는 전세계 연구개발 환경에 있어 유럽의 위치와 과학기술의 새로운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유럽의 역량을 평가하고, 연구개발의 지역화를 위한 역동성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 주었다. 또한 미래의 과학기술의 주요 분야에 있어 유럽의 잠재적인 장단점을 분석하였다. 현재 새로운 연구개발 집약적인 국가들의 도래로 인해 전세계적인 지식 생산에 있어 유럽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일련의 과학에 있어 유럽은 아직까지 경쟁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노령화, 기후변화, 복지 등에 대한)에 있어 대응할 수 있는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현재 환경에서 유럽의 장단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미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각 장별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BRIC, 특히 중국의 등장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연구개발 흐름에 많은 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세계 3위의 연구개발 투자국이고, 세계 1위의 과학기술분야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세계 1위의 컴퓨터, 사무기기 수출국이다. 이러한 새로운 국가들의 등장으로 인해 유럽의 경쟁적인 우위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우위 수준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2) 미래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야 하며, 특히 공공기관의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새로운 수요는 세계 경쟁의 심화, 세계 인구의 증가, 연령구조의 변화, 전염성 질환의 확산, 전세계적인 분할,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세계환경의 변화와 관련한 분야에서 발생할 것이다. 향후 상대적인 우위는 새로운 수요에 얼마나 역동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공동연구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3) 세계환경 변화에 있어 다국적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1980년 이후 다국적기업은 전세계적인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연구개발 분야의 경우 기능 및 목적에 따라 현지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이러한 경향은 새로운 연구개발 집약적인 국가들에게 더욱 확산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국적기업의 현지화를 위한 제반 조건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