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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병원의 수술이 일반 병원의 수술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ondon Health Sciences Centre 의 연구진은 2002년부터 2012년 사이에 온타리오 주에서 수행된 14 종류의 수술에 대한 기록을 분석한 결과 대학 병원에서 이루어진 수술 시간이 22 % 더 길게 소요된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총 700,000 건에 달하는 수술 기록을 분석한 결과이다. 새로운 의사를 훈련시키기 위해 훈련의들이 수술실에 들어오는 것은 필요한 일인 것은 틀림없지만, 그로 인해 길어지는 수술 시간은 직간접적으로 비용과 관련이 있으며, 병원 이용과 수술의 효율성, 나아가 부작용이나 위험성 등 수술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과하기 어렵다고 연구진은 설명하며, 정책적으로 예산을 확보한다거나, 참석하는 훈련의의 수를 제한하는 등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누군가를 가르치며 수술을 해야 한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것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소요하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는Canadian Journal of Surgery, 2016, 59(1) 87-92에 발표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