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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영국의 우주인이 국제적인 우주탐사에 참가할지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다. 이번 평가는 차세대 우주탐사과정에서 영국의 지위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시작되었다. 국제우주탐사당국들은 소위 이라 불리는 야심 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정부의 과학장관인 이언 피어슨(Ian Pearson)은 우주탐사는 점차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70억 파운드 규모라고 평가했다. 영국 국립우주센터(British National Space Centre, BNSC)가 발표한 영국 민간우주전략(UK Civil Space Strategy)에서 “1986년에 영국은 유인우주탐사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제우주탐사전략의 발표는 이번 평가를 수행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BNSC는 새로운 유인우주탐사의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인 비용과 혜택을 평가하여 혁신부 장관인 존 덴햄(John Denham)에게 보고하게 될 것이다. 피어슨 장관은 “이번 전략은 증가하고 있는 국제적인 우주탐사 분야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분야의 증가를 위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6~1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역사적으로 유인우주탐사를 포기했으며 무인탐사선을 포함한 자세한 과학적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제한된 예산을 제공했다. 반면 미항공우주국은 영국이 추진하는 1억 파운드 규모의 달탐사를 공식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항공우주국은 영국이 추진하는 문라이트(MoonLITE) 계획은 2013년에 달에 소형 탐사선을 보내는 것이며 이러한 계획은 흥분되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 무인탐사 프로젝트는 4미터 길이의 탐사선을 달의 표면에 발사하여 그 표면을 뚫고 들어가 탐사하는 “침투기”를 적재하고 달로 발사될 것이다. 이 장비는 과학자들이 달 표면 밑의 구조를 알아내고 지질학적 활동을 평가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나사와 영국국립우주센터는 공동연구그룹을 통해 장기적인 달탐사 협조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문라이트 프로젝트는 이 보고서에서 제안된 계획 중 하나로, 미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 보고서는 5년 안에 발사할 수 있는 탐사선을 고안하고 제작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계획추진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에게 값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평가하고 있다. 서리(Surrey)의 멀라드 우주과학연구소(Mullard Space Sciences Laboratory)의 앨런 스미스(Alan Smith) 교수는 보고서에 나타난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흥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단계에서 이것은 굉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공식적인 미국-영국 공동팀이 이 계획의 자세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년 초에 시작되는 다음 단계는 탐사선 건조의 실제적인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문제는 영국이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재정적으로 문제가 없는가에 대한 것이다. 비록 우주탐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과학 및 기술시설 위원회(Science and Technology Facilities Council)의 재정의 현재 상황은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는데 어렵게 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