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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Libraries Check Out E-Sales http://bit.ly/19b6HmC 미국 전역의 공공도서관들이 온라인 도서판매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이러한 판매 서비스가 무료 정보제공을 위해 설립된 정부 보조기관을 지나치게 상업화시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내 8,951개의 공공도서관 시스템 가운데 적어도 75개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온라인 카탈로그를 통해 신간도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서 판매자, 도서관 직원, 도서관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이 36개 도서관이 추가적으로 구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인쇄도서를 판매하는 도서관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잭슨빌, 아이다호주의 벌리, 뉴저지주 마운트 로렐, 콜로라도주 더글라스 카운티에 있는 도서관들이 있다. 보스턴 공공도서관은 해당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시행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도서관들은 킨들(Kindles)이나 또 다른 소형 장치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을 팔고 있다. 미국 전역 공공도서관의 대략 13%가 이용자들이 무료 전자책을 즉시 이용할 수 없을 시, 웹사이트 상에서 전자책 판매자인 OverDrive를 통해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OverDrive는 지난해부터 도서관에 `지금 구매(Buy It Now)`서비스를 소개해 왔다. 온라인 도서 판매 도서관들의 수적 증가는 공공기관의 변화된 역할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출판업계와 이용자들의 요구의 기술적인 변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공공도서관장인 Anthony Marx는, “우리는 독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의 사명은 전세계의 정보와 사상에 무료로 접근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책을 구입해서 그것을 읽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는 이러한 생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프린스턴대학의 우드로 윌슨 공공국제정책대학원내 문화예술정책센터장인, Stanley Katz는, “나는 유감스럽게도 이는 역할에 대한 혼란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이어져 온 공공의 역할을 상업화한 것이다. 이는 비용을 지불한다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도서관 직원들은 그들의 주요 원동력은 이용자들의 편의성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도 도서 판매는 도서관에서 큰 돈벌이가 되지 않았었다. 도서 판매업자들과 온라인 도서관 카탈로그 개발업자들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구매력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3년도 도서관 저널의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도서관 이용자 54%가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저자가 쓴 책을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미드맨해튼도서관의 이용자들은 좋은 구매를 할 수만 있다면 이러한 사업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정보기술 상담원인 Hiep Nguyen(44세)는 “나는 이를 하나의 시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똑같다면, 괜찮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는 종종 도서를 구입하기 전에 도서관에서 기술 분야 도서를 대출한다. 전자책 판매사업 시작은, 소매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여 도서관에서 이용가능한 전자책 제작을 꺼려하는 출판업자들의 지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도서관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미국도서관협회장 Maureen Sullivan은 말한다. Simon Schuster의 최근 거래에 따르면, 세 군데의 뉴욕도서관이 이용자들에게 출판사의 전자책을 구매하거나 이를 대출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에 동의했다. Simon Schuster의 장 Adam Rothberg는, “이는 확실히 모두에게 유익한 새로운 유행이 될 것이다. 도서관이용자들에게 구매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점점 실용적인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뉴욕공공도서관은 맨하튼, 스탠튼섬, 브롱스의 자치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내 다른 어떤 공공도서관보다도 많은 자료를 대출해 주고 있다(2012 회계 연도 기준 대출기록 28,00만건). 이미지 출처 : Libraries Check Out E-Sales http://bit.ly/19b6HmC 단년 시범 프로그램으로, 브루클린 공공도서관은 다음달부터 도매업자로부터 직접 입수하여 도서를 정가에 판매할 것이다. 또한 도서관은 지역 도서판매처 지도를 제공할 것이다. 퀸즈 도서관은 6월말까지, 60여개의 공공도서관과 거래를 하고 있는 Baker Taylor 도서판매업체를 통해 인쇄도서, 전자책과 다른 자료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다. 그 외 도서관들은 포털을 통해 아마존이나 다른 소매 판매업체 웹사이트에서 도서를 판매할 것이다. 지금까지 도서관의 도서 판매는 드물었으나, OverDrive를 통해 제공된 35,000여권 이상의 전자책은 뉴욕공공도서관 카탈로그를 통해 이용가능하다. 2012년 2월 이후부터 도서관은 도서판매를 통해 각 거래당 6~8%의 소득으로, 천달러 이하의 수익을 올렸다. 뉴저지주 마운트로렐 도서관은 3월말부터 도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 이용자들은 총 1,702.68달러의 54건 구매를 했으며, 도서관은 48,84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뉴욕과 브루클린 도서관 직원은 토론토에 지사를 두고 있는 온라인 도서관 카탈로그 개발업체인 BiblioCommons이 개발한 시범 프로그램으로 인쇄 및 전자책에 약 10% 인세를 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