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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ey 출판사는 2013년 10월 8일, 오픈액세스 저자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Wiley에서 발간하는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8천여 건 이상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는 Wiley의 2012 오픈액세스 저자 설문조사의 후속편으로 Wiley에 의해 이루어진 2번째 설문조사이며, 올해는 연구를 위한 펀딩 및 아티클 라이선스가 새로운 설문항목으로 포함되었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저자들은 양질의 논문 및 높은 영향력을 가지는 저널에 논문을 출판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진 연구자들(15년 이하의 연구경험을 가지고 있는 26-44세 사이의 응답자들)과 이보다 좀 더 연구경험이 풍부한 기존의 연구자들 사이에 있어서 출판의 질과 라이선스에 관한 관점의 차이가 명백하게 나타났다. 주요 설문결과는 다음과 같다. - 오픈액세스 저자 수의 급증 Wiley를 통해 오픈액세스 논문을 출판한 저자가 2012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32%에서 59%로 증가) 응답한 저자의 절반 이상이 논문처리비용(Article Publication Charges - APCs) 지불에 있어 기금을 지원받았으며 (전체 지원금 24%, 부분 지원금 29%) 이는 지난해에 비해 43%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 오픈액세스 출판의 퀄리티 및 인지도에 대한 우려 펀드를 지원받은 저자의 68%가 그들의 연구 성과물을 오픈액세스로 출판했지만, 오픈액세스 출판을 선택하지 않은 저자들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오픈액세스 출판의 질과 인지도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나타났다. - 펀드의 라이선스권한에 관한 저자혼란 예상 저자들이 기관들로부터 지원받는 펀드의 대다수에 Creative Commons 라이선스가 부여되고 있는데, 특히 Research Councils UK (RCUK)의 펀드를 받는 연구자들이 해당되며 Wellcome Trust의 경우 엠바고 기간이 지나면 즉각적인 골드 및 그린액세스를 요구한다. 하지만 오픈액세스 출판에 있어 특정한 라이선스가 요구되지 않는다. -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 보다 허용된 라이선스 선호 CC-BY-NC(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가 81%의 응답자들에 의해 상위 3위에 랭크되었고, CC-BY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는 70%의 응답자들에 의해 상위 3위에 랭크되었지만, 연령대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신진 연구자들은 선임 연구자들에 비해 Creative Commons(CC) 라이선스 하에 출판하는것을, 약 6% 정도 더 선호했지만, 55세 이상의 응답자들 절반 이상은 어떤 경우에도 CC라이선스를 이용하지 않았다. - 연구경력이 짧은 신진 연구자들과 연구경험이 좀 더 많은 연구자들은 논문처리비용(APCs)에 대한 자금을 조달받고 지불함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드러남 응답자의 24%는 APC의 전액 보조를, 29%는 일부 보조를 받고 있었다. 연구 경력이 비교적 긴 응답자들의 경우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이 높았으나, 경력이 짧은 신진 연구자들은 논문처리비용을 펀드를 통하거나 기관을 통해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45세 이상의 15년 이상의 연구경력을 가진 응답자들에 비해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훨씬 적었다. 그 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용한 적이 있는 오픈액세스 형태 · 완전 오픈액세스 저널에 APC(Article Publication Charge, 논문출판비용) 마련 : 33% · 하이브리드 오픈액세스 : 30% · APC를 요구하지 않는 오픈액세스 저널 : 29% - 오픈액세스 저널 출판경험이 있는 저자의 저널 선택 기준 1. 주위 연구자들의 평가 2. 높은 임팩트 팩터(영향력) 3. 최종적인 출판물 질 4. 엄격한 PeerReview 5. 신뢰할 수 있는 편집위원회(Editorial board) - 오픈액세스 출판 경험이 없는 저자가 우려하는 점 1. 출판을 위해 APC를 지불하고 싶지 않다. 2. 오픈액세스 출판에 대한 주변의 질적 인식에 대한 우려 3. APC 지불에 대한 보조금을 얻을 수 없다. 4. 해당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픈액세스 저널이 없다. 5. 구독 기반의 저널보다 질이 낮다. Wiley 오픈액세스 분야의 부책임자인 Rachel Burley는 '올해의 설문결과는 오픈액세스에 대한 저자의 관점에 있어 지속적인 트렌드를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신규 연구자들과 좀 더 경험이 오래된 연구자들 사이의 명백한 차이 또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좀 더 질이 높은 동료평가저널들을 제공하기 위하여 Wiley Open Acees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저자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위한 옵션을 제공해줄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 설문조사는 Wiley에서 출판하는 저널의 2012년에 개재된 107,000건의 저널 아티클 저자들에게 배포되었으며, 설문 응답자의 지역적 비율을 살펴보면 미국 36%,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45%,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9%를 차지했다. 기관단위로는 대학/전문대학에 속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비율(5,377명, 64%)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두번째는 연구관련 기관(937명, 11%)에서 일하는 저자, 세번째는 병원(839명, 10%)에서 일하는 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Open Access Author Survey 2013 (Slideshare) http://www.slideshare.net/WileyScienceNewsroom/wileys-2013-open-access-author-survey Author Survey on Open Access 2013 (Slideshare) http://www.slideshare.net/WileyScienceNewsroom/wiley-14895586 John Wiley Sons, Inc. http://www.wiley.com/WileyC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