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국가 탄생 불과 60년을 맞는 이스라엘이 의료 장비 부문에서 인구당 특허 수로 세계 1위, 생명공학(biotechnology) 부문의 특허 수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의 한 기자 팀이 이들의 성공의 비결을 취재했다. 대표적인 생명공학업체의 하나인 Bioline Innovation은 블록버스터(blockbusters), 즉 당뇨병, 고혈압을 앓고 있는 수백만 명을 위한 신약 개발에 한창이다. 이는 업체에 수십억 달러를 안겨다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5700년이 넘는 역사를 향한 종교의 지배를 받는 동시에, 새천년을 내다보는 과학 연구로 달려가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이스라엘은 프랑스의 3개 도를 합친 면적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지만, 과학 연구 부문의 경쟁성은 놀랍다. 특별히, 생명공학 부문이 활발하게 확장되고 있다. 천연자원의 부재 속에서 이스라엘은 오래 전부터 지적 능력(gray matter) 부문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스라엘에서 연구부는 실질적으로 산업 부에 속해있다. 연구와 산업이 긴밀한 협력을 이루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에는 오늘날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 개발에 전념하는 생명공학 기업들의 수가 900여 개를 헤아린다. 매해 문을 닫는 기업들도 있지만 60개의 새로운 바이오텍 업체(biotechs)가 설립되고 있다. Rachel Roei-Rothler 산업 장관은 설립 5년이 되지 않은 바이오텍 업체의 40%가 이미 수입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확인한다. 이 부문의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대학 및 연구기관들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벤처기업(start-up)이나 특허출원이나 라이선스 판매를 통해서 과학 연구의 결과를 경제적 차원에서 가치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전 기업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역동성은 놀라운 특허 출원 수로 드러나고 있다고 미국 특허사무국은 확인한다. 이스라엘은 주민당 특허를 얻은 의료장비(심장박동 기, 수술기기 등) 수에 있어서 세계 1위이다. 생명공학 특허에 있어서는 4위이며, 현재는 세포요법 연구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테바(Teva) 사에 의해서 2003년에 설립된 Bioline Innovation의 임무는, 내일의 의약품 시장을 장악할, 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분자(moleculars)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세계 대학 연구소들에서 개발된 장래성 있는 분자들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수행하고 생체외(in vitro) 평가를 수행하며, 이들을 고위급 과학 위원회에 제출한다. 200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Aaron Ciechanover가 속해있는 과학위원회가 이들의 임상실험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미 900개 이상의 분자(molecular)가 검토되었고, 13개는 공급 관로에 있으며, 4개는 임상실험 중이다. 이스라엘의 대형 연구소들 중 하나인 와이즈만(Weizmann) 연구소는 250이 넘는 연구원 팀을 포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명과학 전문 팀들이 물리학, 화학, 수학자들의 팀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암 전문 학자 Yoram Salomon 교수는 2년 전, 엽록소 전문 광화학자(photo-chemiste)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광선역동요법(dynamic Phototherapy)을 기반으로 한 전립선 암 치료법을 생각해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치료법은 현재 5개국에서 임상실험 중이다. 예루살렘의 Hadassah 병원 역시 이전기업, Hadassit를 설립했다. Raphael Hofstein 교수가 이끄는 이 기술이전 기업은 병원 팀들의 전망 있는 모든 아이디어들을 수집하고 이를 특허출원으로 보호하고 있다. Hadassit 병원 내의 Cell Cure Neurosciences 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으로부터 신경학 치료법들을 발견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Technion 공과대학(Haifa)이나, 히브리대학(예루살렘) 등의 유수한 연구기관들의 역량이 커다란 받침이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의 성공의 열쇠는 거대한 투자, 효율적인 기술이전, 특허에 의한 아이디어와 기술의 보호, 그리고 민관간, 산학간, 생물학과 다른 자연과학들 간의 벽을 허문 협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