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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는 지난 2003년 12월 공모에 들어간 '비이오닉'(Bionik)-자연으로부터의 혁신- 프로젝트 심사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선정된 6개 프로젝트에 대한 수상식을 개최했다. '비오닉(Bionik)-자연으로부터의 혁신'이라는 이 아이디어 공모가 발표되자 약 150개의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 제안서가 접수되었으며, 독립된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차적으로 30개의 계획서가 선정되었다. 이 가운데 연방교육연구부(BMBF)가 최종적으로 6개의 제안서를 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이다. 총 210만 유로가 투입된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여 대상자들에게는 각각 20만 유로가 지급된다.수상식에서 에델가르트 불만(Edelgard Bulmahn) 장관은 “자연은 문제해결을 위한 본보기로서 혁신을 위해 더욱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비오닉'(Bionik)이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불만 장관은 또 “자연은 많은 기술적 문제들에 대해 이미 해답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단지 자연을 변형시키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비오닉(Bionik)은 생물학과 기술 사이의 교량역할을 하는 분야이다. 이번 아이디어공모에서는 예를 들어 설치류의 이빨을 자체적으로 더욱 날카로워지는 자동분쇄공구의 예로 제시한 경우도 있었다. 또 개미의 이동경로를 모바일 adhoc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토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제안도 포함되어 있다. 불만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6개의 수상 아이디어는 산업적으로 이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들이다. 자연으로부터의 모방을 통해 새로운 복합소재를 만들거나 보다 세련된 운반메커니즘을 개발할 수 있다. 또는 고감도 지각센서를 개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는 이 생체모방 연구개발분야의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 하에, 지난 2002년 이래 이미 비오닉 관련 프로젝트에 3,000만 유로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불만 장관은 “독일은 '비오닉' 분야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단지 이 분야를 연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그 잠재력을 연구개발 분야에 온전히 다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Prof. Dr. Wilhelm Barthlott 그룹 (Bonn대학 식물다양성연구소)“초소수성(superhydrophobic) 생물경계면의 활용”■ Dipl.-Ing. Jurgen Bertling 그룹(프라우호퍼환경안전연구소,UMSICHT)“설치류의 이빨: 자체적으로 날카로워지는 자동분쇄공구의 모델” ■ Dr. Konstantin Kebkal 그룹(베를린공대, 비오닉 및 진화기술전공)“디지털 음향데이터 원격측정(Telemetry)을 위한 돌고래 신호 활용”■ Prof. Dr.Ing. Ingo Rechenberg(베를린공대, 비오닉 및 진화기술전공)“사하라사막의 모래고기 Sandskink(Scincus scinus), 마찰 및 마모 감축의 모델”Dr.-Ing. Stefan Schulz 그룹(칼스루에연구센터, 응용정보학연구소)“장내 종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의료기기: 스탠다드 콜로스코피(Coloscopy) 시스템의 확장”Prof. Dr. Arnim von Gleich 그룹(브레멘대학, 기술디자인 및 기술개발전공)“진주층(mother-of-pearl), 지속가능한 미래 신소재의 모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