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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IT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있는 Linux Container Solution 도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선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Resource brokering 이나 관리쪽으론 Mesosphere 의 DCOS (Data Center Operating System), RedHat 의 OpenShift 등 컨테이너 솔루션을 기존의 프레임에 최대한 통합시키려는 노력은 있었으나, 정작 고성능컴퓨팅 사용자의 입장에선 run-time dependency 나 file system access, network configuration 등 아직 해결되지않은 문제들 때문에 선뜻 클러스터 환경에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Lawrence Berkley National Laboratory 의 HPC 팀은 최근 Singularity 라는 컨테이너 패키지를 선보이며 앞으로 컨테이너 솔루션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Singularity 는 기존 컨테이너 솔루션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Singularity Application (SAPP) package 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을 통째로 패키지화 한다. 이는 기존의 Virtual Machine 방법과 최근들어 발전한 컨테이너 방식을 조합한 것으로, 컨테이너의 경량화를 지키면서도 Virtual Machine 의 Portability 를 살린 셈이다. Singularity Package 를 통해서, 각 사용자 그룹이 원하는 특정환경을 구현해 내는것이 훨씬 쉬워지고 여러 특수환경의 구현도 어렵지않게 관리할 수 있다는장점이 있다고 Singularity 개발팀은 말하고 있다. 컨테이너 솔루션은 최근 Docker 를 통해서 화려하게 등장, 업계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의 사용을 위한 연구도 계속 있어왔다. 최근 연구 발표에 의하면, 기존의 Virtual Machine 환경 (Xen, KVM, VMWare)과 클러스터 환경에서의 성능비교를 했을때 (NAS Parallel Benchmark 로 성능비교), Virtual Machine 은 30-50%의 성능저하를 보이는 반면, 컨테이너 솔루션은 3-5%, 또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차이만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Docker, Mesos, OpenShift 등 컨테이너 를 기본으로한 다양한 솔루션의 등장, 그리고 그 위에서 사용자의 환경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Singularity 같은 시스템 툴들의 등장이 잦아지면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도 곧 컨테이너 솔루션을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