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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1시 2분(중국 현지 시간), 중국 국가항천국(國家航天局.CNSA)은 중국 타이왠(太原)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4호C' 로켓을 이용해 중국 최초의 제2세대 극궤도 기상위성 '펑윈(風雲)3호'를 쏘아올렸다. 중국 시안(西安)위성측정제어센터에 따르면, '펑윈3호' 기상위성은 점화되어 19분 후에 예정된 태양 정지궤도에 정확하게 진입했다. '펑윈3호' 기상위성은 궤도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중국 기상국 국가위성센터에서 사용하게 되며 우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펑윈 3호'는 중국 제2세대 극궤도 기상위성으로, 세계 기장조직의 제2세대 세계 극궤도 기상위성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펑윈3호'는 앞으로 세계 전 지역의 자연재해와 생태환경을 모니터할 뿐만 아니라 전지구 환경변화, 기후변화 법칙 연구와 재해방지 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항공, 항해 부문에도 세계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된다. 관련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펑윈3호' 위성 및 '창정(長征)4호C' 로켓은 모두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 소속인 상하이항천기술연구원에 의해 독자적으로 개발되었으며, '펑윈3호' 위성에는 적외선 분광기, 마이크로 온도계, 마이크로 영상기기 등 10여 종류의 기상관측 설비가 장착되었다. 위성의 무게는 2,295Kg에 달하며 기상관측 성능은 제1세대 기상위성 '펑윈1호'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창정4호C' 로켓은 '창정4호B'를 기초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3급엔진 2차 가동 작업 모델이 채용되었다. '펑윈3호' 발사는 쓰촨성(四川省) 원촨(汶川) 특대지진 발생 후 첫 위성 발사가 될 뿐만 아니라 '창정(長征)'시리즈 탑재 로켓의 106번째 발사가 된다 한편, 중국은 지난 1997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펑윈 2호' A와 B위성을 시험 발사한 뒤 2004년 10월에 첫 번째로 성능을 대폭 개선한 '펑윈2호 C' 기상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2006년 12월 8일 중국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펑윈2호' 두 번째 D기상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펑윈2호' D기상위성은 같은 해 12월 13일에 예정된 정지궤도에 진입했고, 2007년 1월 12일 14시에 첫 구름 사진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상위성은 전체 아시아대륙, 인도양 및 서태평양을 커버할 수 있어 이 범위 내에 있는 나라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펑윈2호' D기상위성은 C기상위성과 함께 두 개 위성 관측 시스템 및 정지궤도 상에서 상호 백업(back―up)할 수 있는 능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펑윈2호' D기상위성은 고정위치에서 업무 관측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C기상위성이 이상한 상황 발생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C기상위성을 대체하여 관측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6~70개의 각종 위성으로 우주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펑윈3호' 극궤도 기상위성, '펑윈4호' 정지궤도 기상위성 등 차세대 기상위성과 함께 차세대 '자원호', '해양호'위성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