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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현재,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프리카 지역은 전에 본 적 없는 기록적인 가뭄을 겪고 있다. 엘니뇨 현상이 그 원인으로, 엘니뇨는 3~7년에 한 번 주기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강해지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여 곡식이 자라지 못하고, 가축을 기를 수 없어 식량이 부족해진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림포포(Limpopo) 지역에서 화산 활동으로 의심되는 화재가 일주일 동안 지속되면서 지역 사회에 불안을 초래했다. 지역 환경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화재는 화산활동으로 인한 현상이 아니라, 메마른 습지 토양이 초원 화재에 의해 점화되어 발생한 현상이라고 한다. 림포포 지역은 가뭄으로 인한 재해 지역으로 공표된 남아공의 8개 주 중 하나다. 이번 화재로 70세의 Betty Mahlangu씨는 ldquo;30년 넘게 이곳에서 살았지만 지하 화재를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슬비가 내리는 구름 낀 날씨에도 불이 계속 타고 있었다 rdquo;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환경 전문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아공은 현재 30여 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