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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환경부장관인 Edna Molewa는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파리협정 고위급 서명식에서 '파리 협정 서명은 기후변화를 위한 새로운 국제 협약 시대의 시작이다'라고 언급했다. 175개국이 참여한 이번 협정은 단일 국제협약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서명했다. Molewa는 '2020년 전에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남아프리카는 지역 비준안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며 '온실가스 완화 및 적응 체제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책을 실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55개 이상의 국가가 비준하고, 비준국의 국제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이 되면 협정이 발효된다. 파리 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노력을 장기목표로 가지고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각 나라에서 탄소를 줄이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개발도상국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