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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핵폐기물을 지하에 저장하여 영구 폐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영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핵폐기물을 저장해왔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더 이상 단기적인 폐기방법이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영구적이고 안전한 폐기방법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영국 정부는 핵폐기물관리 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폐기물을 지하 저장소에 폐기하는 방안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이 방안의 유용성과 실제가능성을 평가한 후 폐기물의 지질학적인 지하저장소에 폐기하는 방안은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과학자들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폐기물의 지하저장폐기방법을 지지하고 있다. 과학과 기술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는 이 계획을 추진하는데 어떠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장애는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폐기장소는 좀더 연구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보고서는 적절한 장소와 기술력 부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질학자와 공학자들, 핵전문가들, 그리고 화학자들이 11월에 열었던 회의의 결과이다. 런던지질학회(Geological Society of London)의 의장인 찰스 커티스(Charles Curtis) 교수는 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오랫동안 폐기물에 대한 정책이 없었으며 영국은 마침내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가장 안전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깊은 지질학적인 저장소라는 것에 합의했으며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장벽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주요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저장소의 위치가 선정되어야 하며 이곳은 지질학적으로 안전하고 지역주민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장소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사능 폐기물관리 기업인 니렉스(Nirex)의 알란 후퍼(Alan Hooper) 박사는 영국의 1/3에서 2/3 사이의 지역이 지질학적으로 핵폐기물을 매장하기에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저장장소를 항상 열린 상태로 유지하여 폐기물을 관리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봉인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각기 다른 형태의 핵폐기물이 분리된 상태로 각기 다른 저장소에 보관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함께 저장되어야 하는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커티스 교수는 다른 중요한 우려가 바로 영국에서 핵기술분야의 쇠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핵기술분야는 노후직업이다. 우리는 너무 나이가 많은 기술자들뿐이다. 우리는 핵기술의 부흥을 이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폐기물저장이 미래에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10월에 환경부 장관인 데이비드 밀리밴드(David Miliband)는 정부가 방사능폐기물관리 위원회(Committee on Radioactive Waste Management, CORWM)의 핵폐기물의 수백미터 지하저장소에 폐기하는 권고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위원회는 3년 동안 영국의 방사능 폐기물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조사한 후 이렇게 결론내렸다. 지난 50년 동안 방사능 폐기물은 다양한 장소에 다양한 방법으로 저장되고 있다. 환경, 식품 및 농촌부(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의 대변인은 이 보고서를 환영하며 저장장소 선정에 대한 자문을 금년 말에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는 이미 지하저장 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핵폐기물을 지하에 저장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