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형태의 뿔이 달린 목도리를 가진 새로운 종의 각룡이 발견되었다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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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작성일자 | 2016-06-03 00:00:00.000 |
내용 | 십여년 전 쯤 미국 몬타나 주에서 발견된 공룡의 화석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의 초식 공룡인 각룡 (horned dinosaur) 으로 밝혀졌다. 스피클리페우스 (Spiclypeus) 라 명명된 이 공룡이 잘 알려진 기존의 각룡인 트리케라토프스 (Triceratops) 와 다른 점은 눈 위에 위치하며 두개골로 부터 양 옆으로 뻗어 나간 뿔 (horns) 의 방향과 목도리 끝 부분으로 부터 뻗어 나온 뿔 (spikes) 의 독특한 정렬 방식이다. 게다가 이 뿔의 일부는 앞을 향해 휘어 있고 나머지는 밖을 향해 있다. 이러한 정렬 방식은 이 공룡이 목도리 뒷 부분의 뿔이 모두 밖으로 향해 있는 원시적인 형태의 공룡에서 모든 뿔이 앞으로 향해있는 코스모케라토프스 (Kosmoceratops) 의 사이에 위치한 과도기적인 형태임을 의미할 수 있다. 목도리 뼈와 뿔을 제외한 다른 뼈들을 관찰한 결과 이 공룡의 상완골은 앞다리의 굽이 부분에 큰 구멍이 있어 심한 감염증이 의심되는 등 관절염과 골수염의 전형적인 증상들을 보이고 있어, 오랫동안 통증에 시달렸으며 왼쪽 앞다리는 걷는데 전혀 활용하지 못하였을 것이라 추정하였다. 또한 뼈 내부의 성장환의 관찰을 통해 죽을 때 최소 10 세 정도 되었을 것이라 추정하였다. 현재까지 9 종의 공룡이 몬타나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일부는 캐나다 알버타 지역에서도 발견되지만 스피클리페우스를 포함한 일부는 몬타나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그리고 몬타나 이남에서는 한 종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는 서북부 아메리카의 공룡은 상당히 국지적으로 분포하였음을 시사한다. 이전의 연구 결과를 볼 때 이는 초식 동물 간의 특이적 식이 습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스피클리페우스는 스파이크를 뜻하는 라틴어인 spica 와 방패를 의미하는 clypeus 두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이름으로 목도리 주변에 큰 스파이크가 많이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는 PLoS ONE 11(5): e0154218 에 발표되었다. |
출처 |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6000230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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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1. 각룡, 조반목, 뿔, 목도리, 화석 2. horned dinosaur, Chasmosaurine Ceratopsid, horns, spikes, frill, fossil |